아리아 ARIA 1
아마노 코즈에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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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혹성 '아쿠아'에 있는 네오 베네치아, 예전 지구의 베네치아를 본 뜬 도시에 곤돌라를 모는 수상안내원이 있습니다. 이 만화의 주인공은 수상안내원 견습이구요. 소속은 '아리아 컴퍼니', 이름은 '미즈나시 아카리' 입니다.

멍하니 있는 시간을 좋아할 수 있는 여유로운 소녀지요. 이 만화를 광고할 때 유유자적 심신안정 코믹이라고 하더라구요. 그 말에 맞게 평안히 흘러가는 이야기가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네요. 잔잔히 흘러가는 물같이 흘러가는 이야기는 가상의 혹성 아쿠아의 소소하지만 특별한 일상을 보여줍니다.

아름답게 그려진 풍경이 일단 보기 좋고 다른 만화책과 달리 종이가 하얀 재질이라 깨끗한 느낌을 더 잘 살려주네요. 여유의 달인 아카리의 행로를 따라가다 보면 기분까지 좋아지구요. 여러번 봐도 좋고, 볼 때마다 기분이 편안해지는 만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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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홀릭 7
CLAMP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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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달리 유코씨의 가게에서 하룻밤을 자고 학교에 가려던 와타누키였다. 단지 아침을 만들어 주기 위해 자고 가려던 것이지만 그 날밤 와타누키는 기묘한 꿈을 꾼다. 와타누키가 좋아하는 히마와리가 웃으면서 다가오지만 시야의 반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기묘한 꿈을. 덕분에 깰 때는 깜짝 놀랐지만 와타누키는 단순히 꿈에 히마와리가 나온 것을 기뻐한다. 히죽거리는 와타누키에게 아주 나쁜 일이 생길 거라고 단언하는 유코씨였다.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한 와타누키이지만 등굣길에 결국 문제가 발생하고 만다. 도메키의 청소를 돕다가 거미집을 건드려 버린 것. 단순했던 사고는 거미의 원망을 사고 마는데...

소원을 들어주고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요구하는 유코씨의 가게. 아르바이트생 와타누키의 식모노릇도 여전하지만 이번 권은 에피소드 식으로 진행된다기보다 하나의 흐름에 따라 흘러간다. 의뢰가 등장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평소보다 수가 적고 와타누키의 문제가 기둥을 이루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이다.

유코씨의 가게에 들어갈수 없는 도메키와 점차 불행을 불러일으키는 상징처럼 보이는 히마와리. 두 사람의 와타누키를 둘러싼 접점은 무엇인지 의문은 커져만 간다. 특히 히마와리의 수상한 점은 늘어만 가는데 그녀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무엇하나 해결되지 않고 수상한 그림자만 잔뜩 드리워진 채 매듭져버린 한 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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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13 - 걱정마!!
오다 에이이치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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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피크의 수많은 적들을 해치운 조로. 잠들었던 루피가 깨어나 도움이 되겠다 싶었더니만 되려 조로에게 성을 낸다. 조로에게 승부를 요구하는 루피의 모습이 기가 막히다. 둔해 터진 루피는 위스키 피크의 사람들이 루피 일행을 환대해 준 것이 사심 없는 친절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은인을 베어버린 조로를 날려버리겠다는 논리인데 동료는 안 중요한가?


두 사람의 싸움에 휘말린 Mr.5와 미스 발렌타인은 순식간에 무력화되고 만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 격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상황이었다. 결국 싸움은 나미가 한대씩 후려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시작하고 어처구니없게 끝나는 싸움. 재미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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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12 - 전설은 시작됐다
오다 에이이치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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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위대한 항로에 들어선 루피일행. 그들은 길을 가로막은 고래 라분을 만난다. 위대한 항로를 떠나 돌아오지 않을 동료를 기다리는 라분. 그 사연을 들은 루피는 라분에게 싸움을 건다. 한 방씩 주고받고 멈춰선 루피는 무승부라고 외친다. 그리고 말을 있는데...'죽은' 동료들 대신에 라분의 '라이벌'인 자신이 있으니 위대한 항로를 한바퀴 돌고 자신이 돌아올 것을 기다리라는 말.


라분의 마음을 헤아리고 보통 사람은 못할 과감한 행동으로 라이벌 선언을 하는 루피의 모습에 절로 미소짓게 된다. 약속의 징표로 남긴 해골마크를 뒤로 하고 다시 여행을 시작하는 루피일행. 한 바퀴 돌고나서 라분을 만나러 오겠다는 약속이 반드시 이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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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11 - 동쪽 제일의 악당
오다 에이이치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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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해적왕 G. 로저가 태어났고 처형된 곳. 시작과 끝의 마을 로그타운에 도착한 루피일행. 루피는 해적왕의 처형대를 구경하다 알비다와 버기해적단에게 잡혀버리고 만다. 루피를 죽이려는 버기. 조로들은 그것을 막으려 하지만 한 발 늦고 마는데...마지막 순간 루피는 죽음을 각고하고 웃는다. 졸지에 끝나버릴 뻔한 시리즈를 살린 기적. 루피의 악운이란 놀랄 만한 것이었다. 기적같이 살아난 루피를 보고 모두 굳어버리지만 루피는 태연히 한 마디를 던지며 웃는다. 목숨하나 번 셈인가 라는 한 마디.


마지막 순간에 태연히 웃을 수 있는 마음도 루피의 큰 무기라 할 수 있지만 그 엄청난 운이야말로 루피의 가장 큰 무기 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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