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의 아들 1 - 법의관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6
퍼트리샤 콘웰 지음, 홍성영 옮김 / 노블하우스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스카페타 시리즈 중 가장 제목이 인상적인 것을 꼽으라면 단연 '시체농장'이 선두일 것이다. 하지만 여섯 번째 시리즈인 '카인의 아들'도 그에 못지 않다. 제목뿐만 아니라 내용까지. 템플 골트가 등장하는 세 번째 책으로 스카페타와 골트의 긴 신경전이 여기서 멈춘다. 둘 중에 하나가 죽지 않는 한 끝은 보이지 않는다.

 스카페타 시리즈 네 번째인 '사형수의 지문' 이후로 골트와 스카페타 사이의 거리는 점점 줄어간다. 차가운 침대에 누워 검시를 받게 되는 사람은 과연 둘 중에 누가 될까. 골트의 가계까지 깊숙이 들어가는 사건. 그 한가운데 신원미상의 여자 '제인'이 있다. 스카페타가 임의로 붙인 이름을 가진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자. 그 미스터리의 끝에는 이번 책이 '카인의 아들'인 이유가 있다.

 한편 골트는 루시가 만든 시스템에 침입해 경찰들을 조롱하고 스카페타의 아들 행세를 하며 그녀의 주위를 맴돈다. 끝내는 자기가 살해한 시체를 '직접' 법의국에 옮겨다 놓는 일까지 벌인다. 하나의 진실을 발견할 때마다 경악을, 한 건의 살인사건이 더해질 때마다 분노를, 한발자국씩 골트가 스카페타에게 접근할 때마다 공포를 준 한 권이었다. 스카페타 시리즈 중 단연 최고라고 할 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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