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 Swallow Knights Tales 10 - 왕자님과 나
김철곤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가볍게 시작된 SKT가 요새 우중충하기 그지 없군요. 읽은 친구가 잘 됐다고 좋아하길래 다시 밝아진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구요.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안전해졌다고 좋아한 거였습니다. 그 캐릭터만 살면 다 상관 없다나요...

저는 상관있는 쪽이기 때문에 상당히 불안해지는 'SKT 10권' 입니다. 소제목이 '왕자님과 나'길래 당연히 베르스의 왕자님인 페르난데스 왕자님인줄 알았는데 쇼메왕자와 미온이군요. 이런 줄 알았으면 좀 더 미뤄뒀다 읽을 걸 그랬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술수의 대가의 제자 답게 온갖 암수에 능한 쇼메왕자로 인해서 이야기 전개는 상당히 흥미진진해졌습니다.

지난번 황제가 어이없이 죽음을 맞이한 이후로 이번에도 의외의 결과가 나오는 군요. 결말을 위해 마구 치달린다고나 할까요. 벌써 여러캐릭터가 중도탈락하고 있는 가운데 베르스로 속속 아신들이 몰려들고 있네요. 전쟁의 향방이 이후 어떻게 될지 마무리는 어떻게 지어질 지 궁금한 10권이었어요.

분위기 상으로는 어둡구요. 밝은 건 뒤에 부록으로 수록된 4컷만화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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