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삼각형 까치글방 아르센 뤼팽 전집 8
모리스 르블랑 지음, 성귀수 옮김 / 까치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기분만으로는 '괴도신사의 귀환'이라는 느낌이네요. 전작 포탄파편에 이어 아직도 전시인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이번 '황금삼각형'에서는 전쟁터가 배경이 아니라 전쟁 중인 시대상황 속의 파리가 배경으로 등장합니다.

주인공 격으로는 '파트리스'라는 인물이 있구요. 이 사람이 휘말리게 된 모험에 아르센 뤼팽이 구원자로 등장하네요. 포탄파편에서 단 한장면 등장하는 뤼팽이 충격이었기 때문에 뤼팽이 나오는 것만 애타게 기다렸구요. 다행히 이번 '황금삼각형'에서 뤼팽의 활약은 상당합니다.

도둑이기는 하지만 뛰어난 모험가로서의 면모가 강하구요. 곤경에 처한 두 남녀를 도우러 나타납니다. 뤼팽에게 주어진 여유시간은 단 이틀 뿐이지만 그가 등장한 이후부터는 마음이 다 편안했구요.

줄거리는 파트리스라는 이름의 상이군인은 자신이 흠모해 마지 않으며 자신을 간호해준 간호사 '코랄리'에 대한 음모가 진행되고 있음을 우연히 알게 됩니다. 처음에는 납치시도가 있었고, 이후에는 점차 그녀를 살해하려는 손이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는 그것을 최대한 막으려 하는데요. 그녀의 주위에 얽힌 막대한 황금으로 인해 위험은 점차 짙어져만 갑니다. 그 때 파트리스의 충직한 친구 야봉은 아르센 뤼팽에게 도움을 청하자고 하구요.

813의 비밀에서 죽은 걸로 되어 있는 뤼팽의 재등장이 반거웠던 한 권이었어요. 다시 전쟁터로 사라져버린 뤼팽이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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