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추리 게임 2 - 불의 반지를 찾아라 센추리 게임 2
피에르도메니코 바칼라리오 지음, 이현경 옮김 / 웅진주니어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백년마다 일어나는 아이들의 시험, '센추리 게임'. 교수의 함정에 빠진 아이들의 모습으로 끝났던 것이 전권이라 이번 권은 함정에서 살아나온 아이들이 야콥 말러가 잡아간 미스트랄의 행방을 찾는 것으로 시작한다.

엘레트라는 하비와 성의 도움으로 아파트에서 탈출했지만 미스트랄은 바이올린 살인자 야콥 말러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끊임없는 그들의 위협과 누구를 믿어야 좋을 지 모를 상황에 빠진 아이들에게 남은 것은 친구인 미스트랄을 찾아야 한다는 절박함과 팽이 네 개 그리고 나무지도 뿐이다.

그 와중에 엘레트라, 하비, 성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교수님의 제자를 찾아나서고 불의 반지를 찾는 단서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한다. 허나 세 아이에게서 교수의 제자 에르메테가 그들의 일원이지 않을 까 하는 의심이 싹트고, 잡혀간 미스트랄의 목숨은 경각에 달한다.

지난 번에 네 아이가 단서를 하나하나 찾으면서 모험이라는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에는 누구를 믿고 누구를 믿지 말아야 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서 살짝 스릴러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의 전개를 더 궁금하게 하는 '센추리 게임 2권', 전권보다는 흡입력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꽤 재밌게 읽어서 3권을 기다리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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