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메탈 패닉! 15 - 고독한 길은 언제까지나
가토우 쇼우지 지음, 민유선 옮김, 시키 도우지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6년 1월
평점 :
품절


유쾌하기만 한 단편집에 의해 거의 잊혀지고 있었던 본편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한다. 예의 언덕모양의 입을 하고 있는 사가라 소스케가 단순한 트러블 메이커가 아니라 전투의 전문가라는 것을 오랜만에 실감했다.

평온했던 일상, 선거 직후 하야시미즈의 '이제는 무리라고 생각하네'라는 말이 신호탄이 된 것처럼 사태는 급변하기 시작한다. 아말감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고 절대적 무장세력이라고 생각되던 미스릴 역시 생존의 위기에 직면한다. 사방에서 쳐들어오는 적과 부상을 입은 소스케. 치도리가 있는 한 물러 설 수 없지만 상황은 순식간에 아말감에게 장악 당한다. 고립무원의 상황에서 소스케의 선택은...

간만에 너무 본격적인 전개라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사방에서 적은 몰려드는데 소스케는 혼자 버틸 수밖에 없으니 암담하기만 하다. 더구나 이번 권에서 이야기는 완결도 되지 않고 끝난다. 마구 내달리기 시작한 본편, 사가라는 전사로서의 면모를 드러내지만 그 앞은 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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