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혼 7 - 꼭 보면 대수롭지 않은 것이 잘 잊혀지지 않는다
소라치 히테아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바보 주제에 기억상실에 걸렸다가 간신히 회복되어 복귀한 긴토키. 허나 해결사 사무실은 말 그대로 붕괴직전이다. 옛 동료 사카모토가 불시착하는 바람에 집이 뭉개지고 일부만 남은 것이다. 그래도 잘못한 건 아는지 사카모토한테서 우편물이 도착한다. 쓸데없는 편지 한 장과 한 개의 기묘한 상자. 상자 안에는 집을 고치라고 사카모토가 고용한 목수 두 명이 들어있었다.


이 사실을 안 긴토키는 마음껏 허풍을 치기 시작한다. 목수들의 자존심을 자극해서 어이없는 요구를 듣게 하는 게 그의 목적이었는데...


긴토키는 처음에는 단시일 안에 완전한 복구, 그 다음에는 있지도 않은 3층 만들기, 마지막에는 천공의 성을 요구한다.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르고. 천공의 성은커녕 기껏 지어났던 3층은 물론 2층까지 박살나 전보다 더 심한 상태가 되고 만다. 왠지 긴토키들이 가난한 이유를 알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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