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를 타고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65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광용 옮김 / 해문출판사 / 1988년 11월
평점 :
품절


에르큘 포와로를 향한 어리석은 시도가 발생한다. 유명하지만 외양은 우스꽝스러운 벨기에인을 자신의 범행을 안전히 굳히는 데 이용하려든 것이다. 정말이지,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작고 우스꽝스러운 외양의 포와로지만 그의 진가는 겉모습이 아니라 그의 회색 뇌세포에 있건만. 사건에 뛰어든 포와로는 장막을 하나하나 걷어내고 진범을 찾아낸다.

모든 사람이 동기를 가지고 있었기에 복잡하게 얽혀버렸던 사건이었다. 허나 이어진 살인과 '로절린'이라는 부유한 상속인의 죽음으로 진짜 이득을 본 자는 단 한 명이었다. 거기에 사건의 열쇠가 있었다. 그 살인사건과 로절린의 동생 '데이비드', '롤리', '린'의 삼각관계가 맞물리면서 사건은 미묘한 형태로 번져간다.

복잡하게 얽힌 사건이라도 간단히 풀어버리는 포와로가 이번에도 한 쌍의 커플이 사랑을 이룰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한다. 단 한번의 헛기침으로 파국을 막은 것이다. 포와로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이리저리 얽힌 인간관계 속의 인물들을 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