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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행 12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2005년 3월
평점 :
어머니에게 씌워진 설녀의 누명을 벗기고 아버지의 영혼과 마주치는 등 점점 일반의 범주에서 멀어지는 리쓰에게 최대의 위협이 닥쳐온다. 암암리에 좋은 짝이 되리라 예상했던 즈카사에게 애인이 생긴 것. 벚꽃놀이를 빙자한 연적 탐색에 들어가는데.
본인은 계속 즈카사에게 아무 감정 없다고 외치지만 강한 연이 이어진 두 사람이 이뤄졌으면 하는 게 내 바람이다. 이 압력에 굴해서라도 리쓰가 행동에 나섰으면 좋겠는데 울컥 하는 모습만 보일 뿐 정작 방해를 하질 않는다. 오지로, 오구로 콤비에게 넌지시 한 마디 던지기만 하면 될 텐데.
벚꽃놀이 멤버가 예의 영감 트리오이니 아무 일 없을 리가 없다. 리쓰 한 명만 움직여도 무슨 일이 생기는데 뭉치니 영감도 배로 증가한다. 아오아라시가 같이 가겠다고 아우성 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졸업하고 세 사람이 퇴마사로 나서도 괜찮겠다 싶다. 한 명 더 필요하면 삼촌인 카이도 포함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