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귀야행 5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199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새로운 골칫거리가 나타났다. 할아버지와의 약속에 따라 '아버지'라는 옷을 입은 호법신 아오아라시와 다른 붉은 머리의 사내는 리쓰의 주위를 맴돈다.

첫 번째 이야기 여름의 손거울을 제외한 세 편의 이야기의 배후에 그가 있다. 가규를 찾아 나타난 그는 리쓰에게 성큼성큼 다가선다. 본인은 내기라고 말하지만 인간의 관점에서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것 투성이다. 그나마 리쓰의 사촌 즈카사가 천적 역할을 해줘서 다행. 눈알이 하나 떠 있는 걸 보고 놀랐었는데 그것에게 사정없이 휘두르는 신문뭉치란...사실을 인정하는 게 두려워서 자신이 보고 싶은 방향으로 이형들을 보는 즈카사가 나름대로 편리하다 싶었다.


붉은 머리 사내(실은 요괴)가 나올 때마다 리쓰가 위험해지므로 가능하면 그가 덜 나왔으면 싶지만 앞으로도 집요하게 리쓰를 괴롭힐 것 같다. 아오아라시가 확 삼켜버리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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