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귀야행 2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1999년 3월
평점 :
품절


단편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가는 백귀야행은 요귀가 나오는 만화치고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흔치않은 만화다. 처음 이 만화를 보려 했을 때는 당연히 무서울 거라 생각해서 일부러 한낮에 책을 집어들었다. 허나 내 예상은 어긋났고 백귀야행은 지금 내가 한가할 때 마음 편하게 읽는 만화가 되었다.

이번 권에서는 그 기대가 약간 어긋났는데 장님놀이, 살풀이, 식인귀의 정원, 병풍 뒤에서 생긴 일 이 4가지 단편 중 식인귀의 정원이 보기 드물게 약간 소름끼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가족을 잡아먹은 일을 재현하듯 일가족 5명을 잡아먹는 식인귀와 그 표적이 되어버린 리쓰. 요귀때문에 감기도 마음대로 걸릴 수 없는 리쓰의 고난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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