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 2008 을 거의 뉴스 하이라이트로 보고 있다. 새벽에 어떻게 볼 수 있겠는가?
어제 회사에 젊은 친구들이 벽에 유로 대진표를 그려놨다. 우승팀 맞추기 10000원 빵.
대략 12명 정도가 참여했다.
네덜란드에 3명 정도 있었고...스페인에도 2명,터키에도 1명이 있었는데.(이건 몰빵을 노리는 도박이다.)
그런데 의외로 독일에는 단 한명도 걸려 있지 않았다.
별로 내기를 좋아하지 않는데...
아 놔...진짜 귀찮게 내기에 걸라고 얼마나 쫓아다니던지...지겨워서 '알았다..할 께'
그리고....
나는 무려 20분을 고민했다.(소심하기는...)
독일 축구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이 몇 이나 있겠는가? 그들의 무뚝뚝한 얼굴과 축구 스타일이 비슷 비슷하다.^^ 그 때 ...
<아내가 결혼했다>의 한 구절이 생각났다. 대충 이런 이야기...
" 팬과 인기는 브라질 팀이 갖지만 우승 트로피는 독일이 갖는다" ..
독일팀은 언제나 인기가 없는데 또 보면 항상 4강 이상 간다.
....장고 끝에(악수나면 안돼!!) 무려 10000원을 독일에 걸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생각했다.
"좋아하는 것과 비지니스는 달라" (ㅋㅋ 이런 냉혹함 ㅋㅋ)
오늘 새벽에 독일이 포르투갈을 이겼다. ㅋㅋ 나는 12만원에 한 걸음 더 가까와졌다.
투자를 해서 수익이 발생하면(우승팀에가만 가는 몰빵이다)
투자금을 빼고는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 ^^ 일부는 아프리카로, 일부는 북한으로...
원래 쉽게 번 돈은 그렇게 써주어야
오래 오래 장수할 수 있다.
독일...가자..가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