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와 구라의 헤엄치기 내 친구는 그림책
나카가와 리에코 지음, 야마와키 유리코 그림, 고향옥 옮김 / 한림출판사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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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와 구라 시리즈중 두번째 구입한 책.

구리와 구라가 부르는 노래의 운율도 경쾌하고 즐겁지만 아이들이 해보고 싶어하는 일들을 재미있게 묘사한 책들이다.

먼저 읽었던 빵만들기 만큼이나 좋아하는...

6살이 된 종은이도 지난번 괌 여행 후 부쩍 수영실력이 늘어 바다아이에게 배운 구리와 구라처럼 돌고래헤엄을 치고 싶다는데 아직은 ....

인제 겨우 개헤엄 수준인데.

무언가를 가르치지 않아도 되고, 일상 속에서 가지는 관심거리들을 책 속에서 더 친근하게 경험해 보는 게 이책의 미덕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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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 미래그림책 25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 그림, 이지유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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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읽으면서 옛 이야기 하나가 계속 생각났다.

하나를 넣으면 계속 계속 쏟아져 나오는 항아리에 나이드신 아버지가 빠져서서로 싸우다 끝내는 항아리가 깨지고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가서야 자신의 욕심을 뉘우친다는.....

그런 점에서 서양의 표현은 너무 냉혹한 듯하다.

한번쯤은 아무리 욕심많고 나쁜 사람이라 하더라도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줘야 하는데

그렇게 한번에 돌이킬 수 없는 지경으로 상황을 만들고는 이야기를 끝내버리다니...

까다로운 주인공을 표현한 사실적 그림이 주는 분위기만큼이나 무서운 결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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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이 놀래? 토프 시리즈 4
도미니크 매 글 그림, 염미희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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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을 사귐에 있어 서로의 차이를 가지고 차별하지 않고,

주변에 어려움을 당한 친구가 있을 때 자기 일처럼 나서주고,

언제나 친구들에게 따뜻하게 무언가 나눠줄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컸으면 좋겠습니다.

짧고 단순한 그리고 어쩌면 너무나 뻔한 주제의 이야기이지만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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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토토로
미야자키 하야오 (Hayao Miyazaki) 감독 / 대원DVD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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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우리 종은이가 즐겨보는 영화는 <피터팬>과 <이웃집 토토로>다. 얼마나 자주 봤는지 주요한 부분의 대사와 스토리를 죄다 꽤고 있을 정도다.

 내경우 이 둘중 토토로를 추천하고 보여주려고 애쓴다. 내가 원래 '미야자키' 감독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데다가 피터팬처럼 이유없는 증오와 폭력을 보여주는 영화보다는 자연과 이웃과의 어울림 그리고 가족애를 느끼게 해주는 토토로가 훨씬 좋은 영화라는 생각에서다.

사실 나는 내가 그냥 보는 애니메이션-애들에게 추천하는 게 아니라- 중에 토토로를 최고로 꼽는다. 물론 <천공의성 라퓨타>-내 핸드폰 벨소리로 쓰는 음악도 훌륭한 영화-,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등의 좋은 영화들도 있지만 갈등보다는 생활 속의 작은 곳에서 서로의 사랑과 애정을 확인하는 영화가 더 좋은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이 더 커서도 자극적인 영화들보다는 이런 잔잔함이 주는 감동과 풍요로움을 느끼고 사랑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지길 빈다.

 

P.S. 위의 그림에서 '메이'가 쫓아가는 토토로의 가족(?) 중 하얀 애를 우리 꼬마들은 '밥풀떼기'라고 부른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영화 속에서도 이름이 없으니 하나 정도는 그렇게 불려도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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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수호천사 상상력을 키우는 만화그림책 14
상드린 르벨 그림, 드니 피에르 필리피 글, 김미선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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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를 보고 한눈에 사랑에 빠져버린 악마...

그 천사를 다시 만나기 위해 그 천사가 보호하는 고아원의 어린 남매를 돌봐주면서 벌어지는 사건들..

기발한 상상력, 누가 악마가 천사와 사랑에 빠지리라 생각했을까?

악마가 어려운 상황의 아이들을 보살펴 주고 친구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며 이름이 주는 선입견, 고정관념을 떨쳐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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