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다. 죽음을 자신들의 입장 옹호에 이용해 먹는 무리들이 있다

아무런 관심도 가지고 있지 않다가 일 생기면 이때다 싶어 달려드는 무리들이 있다

가족들 보다, 친척들보다, 지인들보다 더 슬퍼하며 통곡하는 무리들이 있다

그러고는 이 모든 책임을 한사람에게 몽땅 뒤집어 씌운다

마치 자신의 원죄를 덜고자 희생양을 찾는 사람들처럼.

자신은 대한민국과 분리되어 있는가. 그렇다면 당장 대한민국을 떠나라!

자신이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과정을 걸치고 절차가 이루어져 결정된 일이다

그것을 막기위해 필사의 노력은 하였지만 노력대로 안되었더라도 그것은 대한민국의 결정이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적어도 최소한의 양식은 있어야 한다

함부로 말하고 일단 질러보고 아니면 그만인 식으로는 세상 살지는 말자

김선일씨는 테러집단이 죽였지 대통령이 죽인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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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4-06-23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꼭 해보고 싶던 얘기였습니다. 추천입니다. 무작정 내뱉는 말들은 대한민국 국민의 근성일까요?! 국회의원들의 폭로전, 만두파동의 진실... 말을 하는데 있어서 왜 그리들 무책임한지... 왜 무작정 비난하는지... 이것 참...
 
 전출처 : sooninara님의 "[퍼온글] 노무현 대통령은 하야하라"

대한민국에 진보는 없다. 뭐가 진보란 말인가. 진보를 함부로 들먹이지 말라!

대통령이 직접 살인을 했는가? 아니면 김선일씨를 찍어서 이라크로 보내는 바람에 그만 죽고 말았는가? 파병한다고 할때는 그저 길거리에서 피켓이나 흔들고 대통령 나쁘다고 목소리 조금 높인거 말고 또 무슨 일을 했는가? 그토록 파병이 걱정되고 그 파병으로 인하여 국민의 안위가 염려스러우면 왜 진작에 목숨걸고 막지 못했으며 당장 이라크로 건너가서 왜 국민을 데려오지 않는가? 평소 별 하는 일도 없이 말 몇마디로 그럭저럭 넘기면서 민중 운운하면 국민들이 지지해줄 거란 착각에 빠져 있는 모양인데 앗아라. 꿈깨라.

이 땅의 진보는 지금 한창 신나 있다. 드디어 피를 발견했으며 그들 앞에는 시체가 놓여져 있다. 또 한번 들고 일어날 좋은 꺼리가 생긴 것이다. 피를 빨아먹어야 생기를 얻게되는 뱀파이어처럼, 무덤을 파헤쳐 시체의 간을 파먹어야 연명하는 늑대인간처럼 이 땅의 진보는 갑자기 맛보게 된 피맛에 이끌려 제정신이 아니다. 나라가 이렇게 전환기의 시점에 놓여 있는데 진정으로 나라와 국민을 걱정하고 생각한다면 힘을 합치고 지혜를 나누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려는 것이 마땅한 이치이거늘 대통령 하야 운운하며 정쟁으로만 몰아가려 한다. 우리나라 진보라는 것들의 수준이 이렇게 한심하고 조직이기적이다. 그냥 무대뽀로 좌충우돌 투쟁만하고 살기등등한 눈으로 울분만 토한다고 해서 세상이 바뀐다는 착각은 하지 마시기를. 그 혈기와 정력으로 재발을 방지하고 개선을 모색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투자할려는 생각은 왜 못하는 것일까? 아예 그런 능력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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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4-06-23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구찜님의 '죽음을 도구로 이용하는 무리들이 있다'라는 글을 추천하고 동감합니다. 하지만 불량유전자님의 답글처럼 위의 글은 좀 지나친 것이 아닐까요?!(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지나침에도 동의하는 편입니다. 정말 이럴 때 희생양을 찾아 울분만 토해내는 것이 옳은 태도인지 모르겠습니다.

내가없는 이 안 2004-06-24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중권의 글을 여기저기서 보면서 좀 답답했더랬습니다. 언제부턴지 진중권의 말에서
신뢰를 잃어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또 한번 강한 어조의 글을 쏟아낸
그의 글이 사방에서 보여지는 것이 너무 짜증스러웠는데 님의 글을 보고 여기까지 왔군요...
무엇을 위해 비판하는가, 진보는 무엇을 위한 진보인가... 그의 진의가 궁금하군요.
 

사람이 움직이는 조직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작동되는 조직이라!

조직원이 비리를 저지르고 업무를 태만히 하여 큰 손해를 끼치는 경우

그 대안으로서 곧잘 등장하는 것이 바로 시스템에 의한 조직이다

개인의 주관적 판단을 가능한한 많이 차단하고

사람이기때문에 저질러질수 있는 오류를 최대한 개선해 보자는 것이다

그래서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조직을 만드느라 부산을 떨기도 하는데

문제는 그 전과 비교해서 별로 나아지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 시스템이라는 물건도 결국 사람이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어차피 사람에 의해 운용되는 것이니 그럴 수밖에.

핵심은 여전히 사람이다. 사람이 바뀌지 않고는 아무것도 바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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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즐겨보았던 신밧드! 그 신밧드는 지금의 이라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단다

나는 이 사실을 뭐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도 여전히 그렇지만 중세이후 한동안 이라크는 아랍에서 절대 강자였다

기나긴 역사와 함께 문명도 꽤 찬란하게 꽃을 피웠고 그 와중에 신밧드도 탄생했으리라!

신밧드를 보면서 선명하게 아직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신밧드가 이야기의 결말에는 항상 금은보화를 가득 움켜쥘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곧 이라크가 약속의 땅이요 기회의 땅이었음을 반증하는 것은 아닐런지.....

정부가 파병하는 것은 혹 재건과 복구라는 미명하에 이라크 드림을 실현할려고 한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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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주문했는데 아직까지 도착되지 않았다

중간에 공휴일을 감안하고 우편이라는 점도 고려하더라도

어쨌든 오늘쯤에는 수중에 들어와야 하는 것인데 말이다

장길산이다. 12권짜리라 혹 무거워서 그런 것은 아닌지........

어제 주문한 나훈아 시디는 내일쯤에 도착될 모양인데

그럼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 상황이냐. 3일차이는 쉽게 극복 가능하다는 얘기네.

내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내손에 장길산이 쥐어져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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