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1374] 문이 닫히면 어딘가 창문은 열린다

문이 닫히면 어딘가 창문은 열린다 - 구십의 세월이 전하는 인생 수업
김욱 지음 / 서교책방 / 2024년 11월

"문이 닫히면 어딘가 창문은 열린다"는 삶과 인생, 그리고 인간의 본질을 깊이 성찰했다. 구십을 넘긴 저자가 남긴 솔직한 고백과 철학적 통찰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삶의 지혜를 전해준다. 이 책은 실패와 두려움, 그리고 끝이라 여겨졌던 순간들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며 살아가는 법을 전한다.

저자는 일흔의 나이에 번역을 시작해 200권이 넘는 책을 출간했다. 그의 번역에는 쇼펜하우어와 니체와 같은 철학자들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그의 인생관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는 번역과 글쓰기를 통해 얻은 경험과 깨달음을 바탕으로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았다.

저자는 좌절과 실패가 인간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실패를 통해 배운 것들이 결국 그의 삶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요소였다고 말한다. "쇼펜하우어처럼 살다가 톨스토이처럼 죽고 싶다"는 그의 소망은 철학적 깊이와 인간적인 고백을 담고 있다. 그는 삶의 고난 속에서도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며, 죽음조차 자연스러운 여정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삶에서 실패와 좌절을 마주했던 순간들을 가감 없이 풀어내며,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얻은 통찰을 전한다. 그는 "인생은 승부가 아니라 과정"이라며, 삶을 경쟁으로 여기지 말고 자신의 속도로 살아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러한 메시지는 현대사회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삶의 무게에 짓눌리고 방향을 잃은 순간, 이 책은 마치 등불처럼 다가온다.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문이 닫히면 어딘가 창문은 열린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다시금 강조한다. 저자는 나이가 들수록 솔직해졌으며,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며 현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한다. 그의 솔직함과 유머는 진정한 위안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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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독서-1373] 시그널 코리아 2025 - What‘s Next?

시그널 코리아 2025
(사)미래학회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4년 11월

[독서-1372] 미래를 향한 도전, 스타트업 - 창업의 모든 것

미래를 향한 도전, 스타트업 - 10대부터 준비하는 창업의 모든 것 ㅣ 10대를 위한 경제 톡톡 2
임성준 지음 / 동아엠앤비 / 2024년 10월

"미래를 향한 도전, 스타트업"은 창업이라는 개념 자체를 낯설게 느낄 수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스타트업의 정의, 기원, 성장 과정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신생 창업기업인 스타트업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해가는 이 기업들이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키는지 알 수 있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필요한 마인드를 심어준다.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처럼 세계적으로 성공한 창업가들의 이야기는 청소년들에게 영감을 준다. 하지만 "창업이란 무엇인가?", "스타트업은 어떻게 시작하는가?"에 대해 깊이 고민할 기회는 많지 않다. 이 책은 창업의 실질적인 과정에 대해 명확히 안내한다. 창업 아이템을 찾는 방법, 팀을 구성하는 방법, 회사 설립 절차 등은 청소년들에게만 유익한 것이 아니라 창업에 관심 있는 어른에게도 유용한 정보다.

책에서는 우리나라 창업 환경과 창업 기업의 생존율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통계를 제공하며, 창업의 어려움을 솔직히 다루고 있다. 창업 후 5년 안에 70% 이상의 기업이 폐업한다는 통계는 도전의 중요성뿐 아니라 세심한 준비가 필요함을 알려준다. 이러한 현실적인 내용은 장밋빛 환상에 빠지지 않도록 한다.

청소년들이 창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이 책은 창업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와 실천적 동기를 심어준다.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창업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도전과 혁신을 즐기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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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독서-1371] 젠슨 황, 게임의 룰 - AI 시대의 성공 원칙

젠슨 황, 게임의 룰 - 엔비디아가 바꿔버린 AI 시대의 성공 원칙
장상용 지음 / 해냄 / 2024년 10월

"젠슨 황, 게임의 룰"은 AI 시대를 이끄는 대표적인 기업인 엔비디아와 그 수장 젠슨 황의 발자취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이 책은 단순히 성공한 기업가의 자서전이나 기업의 역사를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젠슨 황의 리더십과 엔비디아의 성공 이야기와 기업 문화를 세세히 조명한다.

엔비디아는 1993년 창업 이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앞세워 혁신적인 성장을 이루어왔다. AI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GPU는 "AI 시대의 새로운 금"으로 불리며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엔비디아는 2023년에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달성하고, 불과 1년 만에 3조 달러를 돌파하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세계 시총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젠슨 황은 단순히 기업을 운영하는 CEO가 아니다. 그는 AI 기술 혁명의 중심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게임의 룰을 뒤바꾸는 혁신가로 평가받는다.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처럼 세상을 바꾼 혁신가의 계보를 잇는 그는 AI 시대를 선도하는 독보적인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의 리더십은 조직의 실패를 감싸안고 이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독특한 경영 철학에서 비롯된다.

젠슨 황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의 성공에 이르기까지 그의 여정을 담고 있다. 대만 출신의 이민자 가정에서 자라난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왔다. 그의 인생에서 실패는 피해야 할 것이 아닌, 성장의 계기로 여겨진다. "위대함은 지능에서 나오지 않는다. 위대함은 고난을 겪은 사람들의 캐릭터에서 비롯된다"는 그의 스탠퍼드대 연설은 젠슨 황의 경영 철학을 잘 보여준다.

젠슨 황이 그리는 AI 시대의 비전도 상세히 담고 있다. 그는 AI 기술이 인류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를 예견하며, 가속 컴퓨팅과 딥러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엔비디아의 초지일관한 플랫폼 전략과 기술 혁신은 AI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반이 되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로봇, 바이오 분야까지 선도하며 엔비디아는 AI 시대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은 단순히 한 사람의 성공담을 넘어, AI 시대의 리더십과 기업 경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젠슨 황의 삶과 철학을 통해, 우리는 혁신과 도전, 그리고 실패를 넘어서는 용기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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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1370] 낙하산 키즈

낙하산 키즈 ㅣ Wow 그래픽노블
베티 C. 탕 지음,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11월

"낙하산 키즈"는 대만 출신의 펑리 린과 그의 가족이 미국에서 새로운 삶에 적응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그린 작품이다. 낯선 땅에서 홀로 서야 했던 삼 남매의 생존기와 성장 이야기가 펼쳐진다. 부모 없이 타국에서 홀로 적응해야 하는 ‘낙하산 키즈’의 삶을 중심으로 낯선 환경에서 살아남고 성장하는 여정을 담아내고 있다.

이 책에서 미국 여행 중 부모의 결정으로 그곳에 남게 된 펑리와 그의 남매들이 주인공이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더 나은 미래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그들을 미국에 남겨두고, 자신들은 대만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변호사였던 아버지는 다시 대만으로 돌아가고, 어머니도 비자가 만료되며 결국 세 남매는 낯선 미국에서 홀로 서야 했다.

"낙하산 키즈"는 부모가 없는 타국에서 친척이나 친구에게 맡겨져 생활하는 아이들을 일컫는 용어로, 삼 남매는 언어 장벽과 불법체류 신분의 불안감, 낯선 환경 속에서 생존해야 했다. 언어와 문화가 낯선 미국 사회에서 그들은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했다. 주인공 펑리와 남매들은 낯선 환경에서 생존하며 성장하며 각자 다른 방식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다.

펑리와 그의 남매는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가며 희망을 발견한다. 도움을 요청하고 새로운 관계를 맺는 용기를 내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배운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자세는 이들의 진정한 성장을 보여준다. 이는 낯선 환경에서 살아가는 이민자들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배울 수 있는 귀중한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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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