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 경지에 오른 사람들, 그들이 사는 법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대부분의 사람은 정말 중요하고 해야 할 일을 앞두고 '딴짓'을 한다. 머릿속에서 그것을 알고 있어서 자신도 모르게 두려움과 게으름으로 지금 하지 않고 다른 것을 한다. 무엇이든지 지금 하는 게 중요하다. 고수에게는 '언젠가', '나중에'라는 단어를 머릿속에 두지 않는다. 생각이 때로는 행동에 방해가 되기에 일단 시작해야 한다.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하면 생각이 떠오른다.


"행동이 자신감을 회복시킨다. 행동하지 않는 것은 두려움의 결과이자 원인이다.

어떤 행동이든 하는 것이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 - 노만 빈센트


고수는 자기관리를 잘하고 철저하기까지 하다. 불필요한 곳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다. 그리고 한 가지만 잘 하지 않고 여러 가지를 잘 하는 경우가 많다. 멀티플레이어가 되기 위해서는 전공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 문과냐 이과냐에 대한 틀도 깨버려야 한다. 전공은 그냥 학업의 출발선으로 여기는 것이 좋다. 사회와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늘 주변에 관심을 갖고 폭넓은 시야를 유지해야 한다. 하나의 기술에 깊이를 갖추기 위해서는 주변을 넓게 파야 한다.


세상은 모든 것에 연결되어 움직이기 때문에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 한다. 자기와 다른 사람도 만나보아야 하고 관심분야 이외의 책이나 뉴스도 읽어야 한다.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는 자기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또 자신의 공부 방법을 익혀 평생학습을 실천해야 한다. 미래에는 아지 지금의 시대에도 끊임없이 학습하는 사람이 고수로 살아간다.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호기심을 갖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일을 통해 배워야 한다. 3년을 주기로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 한다. 가진 도구가 오직 망치인 사람은 모든 게 못으로 보인다고 한다. 자기의 좁은 시각으로 넓고 다양한 세상을 해결하려고 한다. 비슷한 사람끼리만 만나면 그 시야에서 벗어나기가 힘들다. 새로운 사람과 만나 다른 시각과 경험을 배워야 한다.


피터 드러커, 독서를 하게 되면 상당히 많이 등장하는 이름이다. 경영은 물론 정치, 경제,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를 갖고 있는 사람이다. 다양한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며 배우는 자세 역시 남달랐으며 늘 새로운 곳에 도전을 했다. 그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잘 알고 있었고 강점에 집중해 성과를 거두었다.


고수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으며 고수에도 급이 있다. 견습공, 숙련공, 마스터의 단계로 구분할 수도 있고 초심자, 초급자, 중급자, 숙련자, 전문가 단계로 구분할 수도 있다. 처음부터 고수인 사람은 없다. 누구나 처음에는 초보자이다. 지혜가 커지면 지식은 줄어든다. 구체적인 지식은 모두 원칙 속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중요한 지식들은 상황에 따라 얻거나 찾으면 된다.


고수는 적게 일하고 많이 번다. 반면 하수는 많이 일하고 적게 번다. 고수는 남들이 하지 못하는 일, 대체할 수 없는 일, 그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을 한다. 하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고수는 시간과 자원과 정신을 필요한 곳에 집중한다. 하수는 분주하게 다양한 일들로 인해 바쁘고 산만하다. 기회는 아무에게나 오는 것이 아니다. 준비를 통해 얻게 되는 결과물이다. 고수가 되려면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지 말라. 특히 스마트폰은 많은 사람들의 시간과 에너지를 미친 듯이 빨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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