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않을 일 리스트
파(pha) 지음, 이연승 옮김 / 박하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주말에 기대하지 않고 마음 편하게 읽어서 그런지 저자의 새로운 삶과 자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신선한 내용이였습니다.


세상에는 하지 않으면 안될 일로 가득합니다. TV와 인터넷, 그리고 서점의 수많은 책들 속에서 그것을 하지 않은면 뒤쳐진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정보를 다 실천하며 살아가기는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그리고 어떤 것은 딱히 하지 않아도 상관없는 일도 실제로 많습니다. 사회가 만들어놓은 시스템에서 벗어난다고 해서 인생은 끝나지 않습니다.


이 책에서는 저자는 반드시 해야 할 이유가 없는 일을 하지 않기로 했고 주변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해도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만 선택하고 '그 일이 정말로 나에게 필요한가'를 생각하며 최소한의 일만을 행하며 살아간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가치관고 자신의 속도를 파악하여 소유, 노력, 탓, 기대의 속박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의 평가와 쫓기는 삶을 벗어나 저자가 스스로 원했던 자유로운 삶을 살아갔습니다.


미니멀 라이프, 물건이라는 것은 소유하고 있으면 관리비용(심리적 비용포함)이 발생합니다. 사람에게는 뭔가를 주의할 수 있는 자원에 한계가 있습니다. 물건을 버리기 아까워서 망설일 수도 있지만 쓰지 않는 물건을 계속 보관하기 위해 드는 비용이 더 아깝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여유를 갖고 즐겁게 하면서 해내는 것입니다. 노력하는 자세는 좋은 것이지만 건강을 해치고 무리를 하면서까지 애쓸 필요는 없습니다. 어께에 힘을 빼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편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곤하고 피로하면 쉴 수 있어야 하고 열심히 일할 수록 충분한 잠을 자야하고 휴식과 안식을 일정에 계획해 두어야 합니다. 모든일을 스스로 하려하기 보다 때로는 일을 누군가에게 맡기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인지왜곡의 열 가지 패턴 

1. 모 아니면 도 : 조금 실수했을 뿐인데 이제는 진부 틀렸어'라고 생각한다 

2. 극단적인 일반화 : 좋지 않은 일이 한 번 생겼을 뿐인데 난 항상 이래 '라고 생각한다.

3. 마음의 필터 : 좋은면과 나쁜면이 있는데 나쁜 면만 눈에 들어온다.

4. 부정적 사고 : 칭찬을 들어도 '어쩌다 재수가 좋아 서지' 흑은 '날 뭘 안다고 그런 소 리를 해'라며 부정적으로 받아 들인다.

5. 논리의 비약 : 타인의 행동 하나 하나를 근거없이 나쁜쪽으로 연관 지어 생각한다.

6. 과대 평가와 과소 평가 : 자신의 결점과 실수를 실제 이상으로 크게 받아들이고 자신의 장점과 성공을 실제보다 작게 생각한다.

7. 감정적인 단정 : 이렇게 불안하니 실패 할 게 틀림 없다.처럼 감정적으로 모든 것을 단정 짓는다.

8. '~해야 한다'식 사고 : 원리원칙에만 집착해서 자신과 남을 초조하게 만든다.

9. 낙인찍기 : '난 글렀어'라는 식으로 멋대로 낙인을 찍어 단정 짓는다.

10. 그릇된 자기 책임화 : 뭔가 문제가 생겼을 때 '전부 내 탓이야'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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