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내려놓음 -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은혜 이용규 저서 시리즈
이용규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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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11월부터 앞으로 남은 2달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까를 생각해보다가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이 책의 전작 "내려놓음"이 한 때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는 것을 보면서 "더 내려놓음"이라는 책을 알게되었고 예전부터 시간을 내어 한번 읽어보려고 했는데 이제서야 읽게 됩니다. 내려놓음에 대한 저자의 진실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마음의 울림이 있었습니다.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내려놓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자아가 죽는 것이고 자기애와 자기의를 내려놓는 것입니다.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순종하려는 마음으로 기도를 하게 되면 하나님의 음성을 굉장히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나를 비우는 만큼 하나님의 것으로 쉽게 채울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나'를 숭배하고 '나'를 우상화하는 일에 몰두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고 가치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보다 인정받기를 원하고 보다 관심받기를 원합니다. 진실한 자아를 드러내기 보다는 외형이나 겉모습 그리고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만 합니다.


자신의 가치를 자기가 하는 일에 달려 있는 것처럼 오해할 때가 있습니다. 자신이 하는 일을 통해서 인정을 받고 싶어 합니다. 주께서 우리를 부르신 가장 중요한 목적은 우리에게 사랑을 알려주시고 친구가 되기 위해서 입니다. 우리와 함께 일하고 싶어 하십니다. 자신의 약점과 부족한 부분을 하나님게 맡겨 드리고 미래의 계획, 꿈꾸고 있는 비전까지 모두 맡겨 드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비전은 하나님의 주권 하에 하나님의 시간에 하나님의 방식대로 이루어집니다.


우리의 내면에는 사랑과 관심을 필요로 하는 어린아이가 있습니다. 이 어린아이는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으로만 만족합니다. 스스로 자신을 높이고 인정받으로 하는 노력은 우리의 영혼을 피혜하게 하고 열매를 얻지 못하고 애쓰다가 지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눈으로 자신을 보기 시작할 때 우리는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관계 맺기를 어려워 하는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동일한 어려움으로 작용합니다. 고난은 하나님의 음성을 귀기울이게 합니다.


세례의 진정한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내 자아가 죽은 것인데 아직 자아가 죽지 않았기 때문에 상처를 입고 그 상처를 아파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의지하고 있는 것을 다 내려놓은 그 다음부터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하나님께 맡겨드릴때 하나님의 계획과 역사가 삶에 들어올 수 있게 됩니다. 내려놓음의 의미는 내가 추구하는 길과 주님이 내 인생에 부여하신 목적이 서로 다를 때 내가 추구하는 것을 버리고 주님의 목적을 붙잡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셔서 시작하신 일을 온전히 끝마치지 못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길을 순종함으로 내려놓고 주심의 것을 따르기만 하면 됩니다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사무엘상 15장 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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