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내내 방 밖으로 나가지 않고 콘프레이크만 먹었다. 오늘 운동을 끝내고 몸무게를 재니 75.5kg!
우하하. 기뻤다. 근데, 내일 모레 박사시험이다. 공부는? 열라 안 했다. -_-;;
운동 끝나자마자 와서 해야되는데, 알라딘에서 글 읽고 쓰는데 한시간동안 했다. 알라딘에 정말 좋은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내 세상은 최근에는 국문과 대학원생들로 한정되어 있었는데, 세상이 쫌 넓어질 것 같다. 좋다.
어쨌든, 이제 죽어라 외워야 된다. 명색이 박사시험인데, 외워야 하다니. 사실 외워야 하는게 아니라 평소에 문학사적 지식을 쌓아놓아야 하는 것이 원래 의도일 터이다. 쩝.
고딩때는 외우는 거 그래도 열심히 했는데, 대학 입학 후부터는 절대로 외우지를 안 했더니, 뇌가 썩어버렸다. 슬프다.
박사시험 5.27
10:00~12:00 전공
13:30~14:30 한문
쩝.
설마 내일 운동가서 몸무게 재면, 그대로 나오는 것 아니겠지?
오늘 기분이 좋아서 운동 끝나고 돼지 갈비 -_- 먹고, 민토가서 차를 먹고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이게 문제야. 참.
토요일은 시험끝났으니, 죽을 때까지 술을 마시겠지.... 과일 안주 시켜서, 과일만 먹어야겠다.
오늘도 바람에 별이 스치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