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알지만 당신은 모르는 30가지 - 돈, 성공 닥치고 지식부터 쌓자
이리앨 지음 / Storehouse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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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이리앨이라는 유투버를 처음 알게 되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유투브 채녈 '이상한 리뷰의 앨리스'를 줄여서 '이리앨'이라고 지칭한다. 티스토리와 유투브 채널에 '볼만한 책이나 인물, 핵심 비법이나 노하우, 제대로 리뷰한다.'는 모토로 글과 영상을 만들고 있는 듯 하다. 티스토리에는 'Ten Arguments for Deleting Your Social Media Accounts Right Now'라는 원서의 북리뷰를 유투브에는 '집에서 혼자 핸드폰 보는 일상이 반복되면 뇌가 망가집니다'는 내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분야의 원서를 읽고 이를 한국어로 해석하고 책으로 엮어 티스토리와 유투브에서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는 것 자체는 매우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스토어하우스의 책 소개에서는 '인생의 설계에 도움을 줄 사람이 넘쳐나고 너무 많은 정보가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지는 상황에서 의식을 깨워 공부를 도와주는' 지식 큐레이터라고 소개가 되었다.

성공을 쫒고 나의 삶을 바꾸는 것은 중요하지만 결국 남이 떠 먹여주는 지식이 나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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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쉬운 경제학 - 영화로 배우는 50가지 생존 경제 상식
강영연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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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쉬운 경제학은 영화를 경제학의 관점에서 읽은 경제학 도서이다. 50개의 영화를 8개의 챕터로 나누어서 경제학의 시점으로 영화를 보았다. 영화의 숫자가 많다보니 책에서 소개된 영화 중 내가 본 영화는 대략 30%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내가 본 영화 중에서 나의 관점과 완전히 다르게 영화를 풀었던 것도 있다.


내가 미처 보지 못 한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는 사실 영화를 보지 못 하여서 그 내용을 매우 단편적으로만 받아들였다. 마케팅과 경쟁 챕터에서 소개되었던 영화는 한 번 보고 싶기는 했다. 현대 사회에서는 가격경쟁이나 해당 제품이 가지고 있는 능력보다는 마케팅과 브랜딩이 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재미있었던 부분이 이미 내가 봤던 영화인 '위대한 쇼맨'에서 내가 보는 관점과 전혀 다른 마케팅의 관점에서 본 바넘의 능력이었다. 내 주위의 사람 대다수가 사회적 위치에서 소수성을 대변하는 사람을 마케팅적으로 사업에 이용한 바넘에 대해 비판적이었지만 '경제'라는 관점에서 보았을 때 그의 장사는 매우 성공한 마케팅이었고 쇼에 출연하는 사람에게 경제적으로 충분한 댓가를 지불했다는 지점은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나의 사랑, 그리스'를 다룬 글은 나와 매우 비슷한 부분을 다른 관점에서 지적한다는 부분에서 흥미로웠다. 그 영화를 보면서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서 들어나는 인종차별과 혐오에 대한 부분을 보았는데, 책에서는 상당히 경제적인 관점에서 해당 내용을 서술하였다. 영화를 보고 나서 잊고 있던 기억이 되살아나서 '나의 사랑, 그리스'는 시간이 될 때 한 번 더 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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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가, 나의 악마
조예 스테이지 지음, 이수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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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 출간이 된 책이다. 스릴러 소설이라는데 흠... 기본적으로 육아로 힘든 엄마와 사이코 패스 성향을 가진 아동의 이야기다. 이 주제가 스릴러로 분류된다는 사실이 기분이 나빴다. 그래서 초반부터 책의 내용에 공감하기 힘들었다.

나는 아이를 키워보지 않아서 양육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 할 수는 없다. 그런데 첫 아이일 수록 아이가 다른 아이와 발달단계가 다르다면 매우 불안해 할 것 같기는 하다. 해나의 경우 IQ 자체는 매우 높은 편 같았는데 본인이 의도적으로 말을 하지 않았고 그 말을 하지 않는 이유를 엘렉트라 콤플렉스와 사이코패스 성향으로 설명했다. 의도적으로 엄마를 적으로 생각하고 아빠의 관심을 가지기 위해서라는 설정이었다.

전반적으로 소설의 전개나 설정에 대해서 공감이나 이해가 되지 않아서 소설을 읽는데 어려웠다. 소설에서는 엄마인 수제트와 아이 해나의 시점이 번갈아가면서 나오는데, 사실 내 입장에서는 둘 다 공감이 되지 않았고 심지어 아이의 아빠인 알렉스의 행동에도 딱히 공감이 되지 않았다. 내가 아이를 양육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소설의 설정이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런 것인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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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조각사 58 - 완결
남희성 지음 / 로크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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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연재되면 달빛조각사가 드디어 완결이 되었다. 2020년 12월에 마지막 권이 출간되었으니 13년만의 완결이다. 완결이 되었다는 것은 진즉부터 알고 있었지만 조금은 귀찮아서 아직까지 책을 안 읽고 있다가 달빛조각사 58권을 읽었다.

사실 오랜 기간 동안의 연재에 비하여 뜨뜨미지근한 결말이었을 수도 있다. 가상의 세계에서 위드와 바드레이 1:1 결투에서는 위드가 이겼고, 현실에서는 이현과 서윤이 결혼을 하였다. 부자가 되고 난 이현은 가상현실에 그닥 접속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았다. 많은 사람이 SNS나 인터넷, 아니면 게임에 몰두하는 이유 중 하나는 현실에서의 삶이 100% 만족스럽지 않아서 일 수도 있는데, 책에서는 모든 것이 만족스러우니 가상으로 돌아가지 않는 모습이 상당히 비현실적이면서 현실적이고 이상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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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의 치과의사 - 홀로코스트, 신 없는 세계에서의 나날
벤저민 제이콥스 지음, 김영진 옮김 / 서해문집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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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유대인의 입장에서 서술하거나 기록된 나치의 유대인 대량학살은 상당히 많다. 영화와 소설로도 많이 등장하였는데, 그 어떤 홀로코스트에 대한 기록도 '나치의 유대인 대량학살'에 대한 기록물을 뛰어넘지 못할 것 같다. 그 이유 때문에 너무나 불편했던 책이었다. 아마 내가 중고등학생이었을 무렵 정도에 이 책을 읽었다면 집단 학살된 유대인의 입장에서 책을 읽어서 불편했겠지만 지금은 유대인 홀로코스트와 비교하여 주목받지 못한 다른 홀로코스트와 대비가 되어 너무나 불편하다.

나치의 독일 통치 시절, 홀로코스트로 죽어나가야만 했던 인종은 유대인 하나뿐만이 아니었다. 전 유럽적으로 유대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심화되었던 시기였던 것은 맞지만 유대인 못지않게 집시와 폴란드인 또한 홀로코스트로 수많은 사람이 죽어나갔으며, 성소수자와 장애인 역시 홀로코스트로 엄청난 숫자가 탄압받고 죽어나갔다. 독일인이라도 성소수자거나 장애인이라면 가스실에서 죽거나 가혹한 노동을 하다 죽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인종차별로 인한 홀로코스트는 이 이전에도 이후에도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으며, 종차별로 인한 홀로코스트 역시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대인에 대한 홀로코스트 기록물, 영화, 소설에는 같은 시대 같은 홀로코스트로 죽어나간 다른 인종, LGBT, 장애인에 대한 기록물이 포함되지 않았기에 불편했고, 유대인 홀로코스트에 대해 관심은 매우 많으면서 다른 종차별 홀로코스트에 대해서는 거의 무반응에 가까운 무심함을 드러내는 사람이 많아 매우 불편하다. 유대인 홀로코스트에 대한 기록은 언제까지나 계속되어야 하며 잊지 말아야 할 세계사의 기억이 되어야겠지만, 제발 다른 종류의 홀로코스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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