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리즘(aphorism)'은 깊은 체험적 진리를 간결하고 압축된 형식으로 나타낸 짧은 글을 말한다. 잠언이라고 생각하면 비슷할 것 같다. 데일 카네기가 직접 쓰기도 하고 수집도 하여 스크랩북으로 만든 '데일 카네기의 스크래북'을 새로운 형태로 편집한 책이다보니, 데일 카네기의 책에서 읽었던 내용을 의미적으로 함축하거나 중요한 부분을 발췌한 내용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데일 카네기의 인생 철학을 짧은 시간을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다는 장점도 보여주는 책이었다. 데일 카네기가 모은 글이다 보니 윈스턴 처칠이나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쓴 격언을 묶어둔 챕터도 있었지만, [1. 두려울 땐, 용기를 기르고 싶을 땐, 3. 인생은 결국 내 생각의 결과, 6. 친구를 사귀고 그에게 영향을 미치는 법, 8. 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 총 4개의 장은 데일 카네기가 직접 쓴 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