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 - 한 문장이 필요한 순간, 데일 카네기의 인생 아포리즘
데일 카네기 지음, 이정란 옮김 / 월요일의꿈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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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리즘(aphorism)'은 깊은 체험적 진리를 간결하고 압축된 형식으로 나타낸 짧은 글을 말한다. 잠언이라고 생각하면 비슷할 것 같다. 데일 카네기가 직접 쓰기도 하고 수집도 하여 스크랩북으로 만든 '데일 카네기의 스크래북'을 새로운 형태로 편집한 책이다보니, 데일 카네기의 책에서 읽었던 내용을 의미적으로 함축하거나 중요한 부분을 발췌한 내용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데일 카네기의 인생 철학을 짧은 시간을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다는 장점도 보여주는 책이었다. 데일 카네기가 모은 글이다 보니 윈스턴 처칠이나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쓴 격언을 묶어둔 챕터도 있었지만, [1. 두려울 땐, 용기를 기르고 싶을 땐, 3. 인생은 결국 내 생각의 결과, 6. 친구를 사귀고 그에게 영향을 미치는 법, 8. 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 총 4개의 장은 데일 카네기가 직접 쓴 글이었다.

마이너스 상태를 플러스 상태로 바꾸려는 시도 자체가 과거에 매몰되는 대신 미래를 향하게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바꾸려는) 시도는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꿀 것이며, 창조적인 에너지를 이끌어 낼 것이다. 또한 우리가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해 후회할 시간이나 분위기 자체를 갖지 않도록 우리를 바쁜 상태로 몰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 한 문장이 필요한 순간, 데일 카네기의 인생 아포리즘. p68

내가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위의 문장이었다. 자신의 실패를 후회하며 그 안에 갇혀있기보다 현재 상태를 긍정적으로 바꾸려는 시도 자체가 미래를 향하고 창조적인 에너지를 만들어준다는 내용은 정말 늘 가지고 있어야 하는 생각 같다. 웃음이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를 해결할 힘을 주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내가 나 자신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면 자연히 내 주위의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변할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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