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가까이 있다 해도

마음이 멀면

아무 사이도 아니겠지

 

아주 가깝지도

아주 멀지도 않은

마음의 거리는

어느 정도일까

 

마음의 거리가 늘 같지는 않을 거야

어느 때는 가깝고

어느 때는 멀겠지

 

마음은

멀어졌다 가까워지고

멀어졌다 가까워지기를

되풀이하겠어

 

아주아주 멀어지는 일은 없었으면 해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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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10-04 08: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마음의 거리는 언제나 어려운 문제인것 같아요 🙄 어느정도가 답일까 항상 고민이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아주 멀어지기는 싫고..
오늘 시도 완전 좋네요 ^^

희선 2021-10-05 02:32   좋아요 1 | URL
어렵지만 생각하는 게 좋겠습니다 아주 가까운 것보다는 조금 거리를 두는 게 낫겠네요 그래도 가끔 아주 가까워지면 어떨까 생각하기도 하는데, 그런 건 어쩌다 한번이면 괜찮겠습니다


희선

행복한책읽기 2021-10-05 01: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주 멀리 가진 않을게요. 희선님 돌아보면 보이는 곳 어디쯤 있을게요. ^^ 희선님은 시로 하고픈 말 참 잘하네요.^^

희선 2021-10-05 02:34   좋아요 1 | URL
맞아요 하고 싶은 말... 가끔은 안 하는 게 나을 텐데 하는 것도 해서, 왜 했을까 하기도 해요 다음부터는 그런 건 안 써야지 하다가도 어느 날 우울하면 쓰는...


희선
 

 

 

 

비는 혼자 오지 않고

많은 친구와 함께 와

비는 쓸쓸하지 않겠어

 

혼자 있고 싶을 때

비는 어떻게 할까

 

비는 혼자면서 여럿이어서

괜찮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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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21-10-03 01: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그러네요 눈도 비도
하늘에서 오는 것들은 다 그런가봐요 :-)

희선 2021-10-04 01:16   좋아요 1 | URL
눈은 다 다르다고 한 말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눈으로 보기에는 잘 모르지만... 시월이 가고 십일월이 오면 첫눈이 올지...


희선

scott 2021-10-03 01: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비는 혼자 있고 싶을 때 새벽 모든 생명들이 잠들때 내리는 것 같습니다 ^ㅅ^

희선 2021-10-04 01:18   좋아요 2 | URL
새벽에 조용히 내리는 비 괜찮기도 하겠습니다 가을에 그렇게 찾아올지...


희선

새파랑 2021-10-03 06: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혼자라고 느껴도 혼자 있는건 아닌거네요 ^^

희선 2021-10-04 01:32   좋아요 2 | URL
사람도 다르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그렇게 느끼려고 해야 할지도...


희선

그레이스 2021-10-03 07: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물방울들의 모임^^

희선 2021-10-04 01:33   좋아요 1 | URL
비는 물방울들의 춤이기도 하겠습니다


희선

페크pek0501 2021-10-03 11: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비는 혼자면서 혼자이지 않음, 이네요. 표현 좋네요. ^^

희선 2021-10-04 01:36   좋아요 1 | URL
페크 님 고맙습니다 비가 오면 별로지만 가끔 비를 생각하고 이런저런 걸 떠올리기도 하네요


희선

서니데이 2021-10-03 16: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며칠 전에 비가 오고 번개가 많이 치던 날이 생각나네요.
오늘은 오후에 날씨가 좋은 편이고요.
희선님, 즐거운 휴일 오후 보내세요.^^

희선 2021-10-04 01:37   좋아요 1 | URL
며칠 전에 여기도 천둥 번개 치고 비 왔어요 무슨 소리가 들리는데 처음에 잘 모르고 나중에야 천둥소린지 알았습니다 지진 같은 소리가 나다니... 비가 그렇게 오지 않고 조용히 오면 좋겠어요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바람돌이 2021-10-03 17:0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비 내리는걸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네요. 왠지 희선님이 보는 비에서는 따뜻한 온기가 뿜어져 나올거 같은 느낌이에요. ^^

희선 2021-10-04 01:46   좋아요 0 | URL
바람돌이 님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비 맞으면 차가울 텐데, 비 맞고 마음이 따듯해질 때도 있으면 좋겠네요 비 맞았지만 누군가 우산을 들고 마중 나오면...


희선

행복한책읽기 2021-10-04 01: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거 넘 멋진 관찰이고 사색이어요. 저는 저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요. 희선님 속엔 정말 시성이 가득하네요.^^

희선 2021-10-04 01:49   좋아요 1 | URL
행복한책읽기 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쑥스럽네요 이런 거 잘 못 써도 쓰는 게 나은 듯하네요 가끔은 괜찮은 걸 떠올리기도 하니...

행복한책읽기 님 새로운 주 즐겁게 시작하세요


희선
 
Dr.STONE 21 (ジャンプコミックス) (コミック)
이나가키 리이치로 / 集英社 / 2021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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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톤 21

이나가키 리이치로 글   Boichi 그림

 

 

 

 

 

 

 처음에 <닥터 스톤> 봤을 때는 놀랐다. 내가 먼저 본 건 만화영화지만. 그걸 봐서 책도 보게 됐다. 어느 날 지구는 알 수 없는 빛에 싸이고 모두가 돌이 되었다. 그다음에는 어떻게 되는 거야 했는데. 시간이 아주 많이 흐르는 게 나오고 한사람이 돌에서 깨어났다. 그때 나온 건 타이주다. 센쿠가 타이주보다 먼저 돌에서 깨어나고 센쿠는 타이주가 깨어나길 바라고 타이주를 질산이 떨어지는 동굴로 옮겼다. 센쿠는 타이주가 유즈리하를 찾아가리라는 걸 알고 돌이 된 유즈리하가 있던 녹나무에 냇물 따라서 내려오라는 말을 써두었다. 이때는 겨우 두 사람만 돌에서 깨어난 건가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다음에 펼쳐지는 이야기는 앞에 써두어서 여기까지만 쓴다.

 

 여러 사람과 힘을 합친 센쿠는 배를 만들어 미국으로 왔다. 미국에 있던 과학자 제노를 잡고, 지금은 삼천칠백년전에 사람을 모두 돌로 만든 빛이 시작된 곳으로 가려 했다. 제노를 따르는 스탠리와 군인한테 쫓기면서. 그렇게 쫓기면 무서울 것 같은데 센쿠는 별로 무서워하지 않았다. 바이크를 타고 산으로 올라가고 센쿠는 로프웨이를 만들어서 반대쪽으로 가려 했다. 반대쪽으로 가면 거기는 아마존 밀림이었다. 지난번 20권에 나온 그림은 케이블카처럼 보였는데, 실제는 짐을 싣거나 사람이 앉을 것만 만들었다. 거기에 실을 수 있는 무게는 160킬로그램이었다. 코하쿠는 제노를 데리고 가는 걸 걱정했다. 누가 제노와 가야 위험하지 않을지. 코하쿠는 효가가 제노하고 가면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츠카사나 타이주가 제노와 타면 160킬로그램이 넘었다. 효가와 제노가 딱 좋았다. 다행하게도 코하쿠가 걱정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스이카가 떨어져서 큰일날 뻔했다.

 

 아마존 밀림에는 사람을 쉽게 죽게 하는 벌레가 있지 않을까. 물속에 들어갈 때는 고무장화를 신었다. 그건 언제 만들었을까. 아마존 밀림에 올 걸 알았으니 고무 찾았을 때 만들어뒀나 보다. 준비성 좋구나. 아마존에서 가장 무서운 건 개미떼였다. 개미떼는 자기보다 커다란 동물도 순식간에 뼈로 만든다. 예전에 영화에서 그런 거 봤을 때 무서웠는데 거기는 아마존이었나 보다. 개미로 바르는 약을 만들었다. 그 약은 개미뿐 아니라 다른 것도 피하게 했다. 제노는 센쿠가 사람을 돌로 만든 빛이 시작된 곳에 갔다가 어디로 갈지 짐작했다. 배에서 바이크로 갈아탔을 때 제노는 스탠리한테 그걸 전해두었다. 그런 걸 벌써 해뒀다니. 제노와 스탠리도 잘 맞는구나. 서로가 무슨 생각을 할지 알았다. 그런 친구가 있다니 부럽다.

 

 드디어 삼천칠백년전 지구에 있던 사람을 돌로 만든 빛이 나타난 곳에 도착했다. 거기는 아니우스였다. 거기에는 사람을 돌로 만드는 장치가 아주아주 많았다. 달에서 그걸 지구에 떨어뜨린 거겠지. 여기에는 더 큰 장치가 있을까 했는데 숫자가 어마어마하다니. 센쿠는 그걸 보고 아주 기뻐했다. 마음대로 알아볼 수 있으니. 하나나 둘 부서져도 괜찮았다. 그렇다고 거기에만 있을 수 없었다. 센쿠는 카세키와 크롬한테 배를 만들게 했다. 다시 배 타고 가야 하는구나. 그 배는 레이더에 걸리지 않게 하려는 거였다. 스텔스함. 각도로 전파가 부딪치지 않게 하려 했는데 잘 안 됐다. 그때 크롬이 사람을 돌로 만드는 장치는 왜 레이더에 걸리지 않았느냐고 한다. 그러고 보니 그렇다. 우주에서 소행성 같은 게 오면 알지 않나. 삼천칠백년전에 사람을 돌로 만드는 장치가 아주 많이 떨어졌는데 지구에서는 알아차리지 못했다. 이제 그건 쓸 수 없지만 그걸 배에 많이 실어서 레이더에 걸리지 않게 했다. 그렇게 해도 스탠리는 센쿠와 동료가 어디 가는지 알지만.

 

 배에서 센쿠와 제노는 사람을 돌로 만드는 장치를 분해해서 알아봤다. 전지가 다이아몬드라는 건 시계 기술자 조엘이 알아내서 알았다. 다이아몬드라니. 아주 작은 거다. 다 쓴 건 다이아몬드가 까맸다. 다이아몬드 전지만 만들면 사람을 돌로 만드는 장치를 다시 쓸 수 있다. 그게 쉬운 건 아니겠지. 실제 쉽지 않았다. 다이아몬드는 땅에서 캐는 것만 있는 게 아니었다. 다이아몬드는 만들 수 있었다. 공업용 다이아몬드는 만들어서 쓸 것 같다. 다이아몬드가 단단하기는 해도 자연에서 얻는 것보다 만드는 게 더 단단한가 보다. 센쿠는 다른 쪽에 있는 사람한테 다이아몬드를 만들게 하고 자연에서 찾게도 했다. 만든 다이아몬드로 땅에서 캐낸 다이아몬드를 깎으려고. 거기서는 시계 기술자 조엘이 다이아몬드 전지를 만들고, 여기서는 카세키가 만들려고 했는데 잘 안 됐다. 그렇다고 그만두지 않았다.

 

 스탠리한테 이기려면 사람을 돌로 만드는 장치를 다시 쓸 수 있어야 했다. 센쿠와 동료는 브라질 아라샤로 갔다. 거기에는 이런저런 광석이 많은가 보다. 그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다고 한다(그건 지구과학으로 아는 걸까). 나중에 로켓 만들 때 있어야 하는 것도 있었다. 센쿠는 거기에 요새를 만들고 스탠리와 싸울 준비를 하자고 했다. 스탠리와 군인은 아주 가까이에 왔다. 아직 사람을 돌로 만드는 장치는 쓸 수 없지만, 같은 편뿐 아니라 스탠리와 군인도 모두 돌로 만들고 나중에 동료만 돌에서 깨우기로 했다. 요새에서 멀리 피했다가 모두를 다시 돌에서 깨우는 건 스이카가 맡았다. 스이카와 프랑소와가 요새를 나와 가다가 스탠리와 군인이 온 걸 알았다. 그걸 어떻게 전할까 했는데 스탠리 쪽 사람이 독거미한테 물렸다. 센쿠는 그걸 대비하고 약 같은 걸 만들어 두었다. 같은 편이 아니어도 사람을 죽게 내버려둘 수는 없잖은가. 스이카는 독거미에 물린 사람을 치료했다. 그리고 스탠리 쪽에 들켰다.

 

 프랑소와가 던진 칼을 마츠카제가 잡고 긴로 밧줄을 풀어주고 스이카를 구하려고 했는데, 긴로가 든 막대를 스탠리가 총으로 쏘아 조각조각냈다. 프랑소와는 그런 걸 보고 스탠리가 왜 빨리 긴로를 죽이지 않았나 생각하고 스탠리가 아무렇게나 총을 쏘지 않는다는 걸 알고 항복했다. 프랑소와는 그전에 자신이 있는 곳을 요새에 알렸다. 코하쿠가 그걸 알고 빠르게 뛰쳐나갔다. 다행하게도 코하쿠는 무턱대고 싸우지 않았다. 거기에 츠카사와 효가가 와서 적 무전기를 부수는 게 가장 좋다고 이야기했다. 잘 될까. 세사람을 알아챈 사람도 있었다. 싸움을 시작하겠구나. 다음권에 어떻게 되는지 나올까. 스탠리와 군인을 돌로 만들 수 있을지. 그렇게 된다 해도 같은 편이 될 수도 있을 텐데. 그러고 보니 여기에서는 그렇게 흘러가는구나. 보물섬에서 만난 이바라는 돌로 만들었지만. 앞으로 한권만 보면 지금까지 나온 거 다 본다. 다음권 나오기 전에 보고 싶은데 어떻게 될지. 번외편이라 할 수 있는 것도 한권 있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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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09-30 21: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희선님, 오늘은 9월 마지막 날입니다.
좋은 한 달 보내셨나요. 내일부터는 10월 시작입니다.
즐거운 일과 좋은 일들이 가득한 한 달 되시면 좋겠어요.
좋은 밤 되세요.^^

희선 2021-10-03 00:09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 님 오늘은 시월 셋째날이네요 그러고 보니 3일은 개천절이군요 시월에는 이런저런 날이 많았는데, 이제 쉬는 날은 별로 없네요 한글날이 다시 쉬는 날이 돼서 다행일지...

서니데이 님 남은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scott 2021-10-01 01: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음권 나올때 까지 번외편으로 버티기 ^ㅅ^

희선 2021-10-03 00:10   좋아요 1 | URL
그래도 이건 거의 두달에 한권 나와요 한번은 석달 걸리지만... 다음달에 책이 나온다는 알림메일이 왔습니다


희선
 

 

 

 

 

 

 

아무도 편지를 넣지 않는 우체통은

그 자리를 떠나고

이제 쓰지 않는 우체통만

모인 곳에서 사라질 날만을 기다렸어요

 

우체통에 그림을 그릴 땐

자신도 희망을 가졌는데,

차례가 오지 않았어요

 

우체통은 남은 우체통과

좋았던 옛시절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이어도

기억이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언젠가 자신은 사라져도

아직 자기 자리를 지키는 우체통은

사라지지 않기를 바랐어요

 

 

 

희선

 

 

 

 

 

 


우체통(그림이 지금은 달라졌다)

https://blog.aladin.co.kr/798715133/8824404

https://blog.aladin.co.kr/798715133/9783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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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09-30 01: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체통 없어지면 안돼요. 우체국이 가깝지 않고 자주는 아니지만 우편 보낼일도 있어요. 공중전화도 거의 안쓰지만 실은 필요하고 그런 것들 찾아보면 많을거예요.
희선님 좋은밤되세요.^^

희선 2021-10-03 00:04   좋아요 1 | URL
큰 도시는 우체통이 많이 없어졌다고도 하더군요 우체국 앞에는 있을 텐데... 제가 사는 곳에는 그런대로 있었는데, 없어지기도 했어요 편지가 별로 없어서 없앴나 봅니다 공중전화 가끔 보이는데 찾으면 안 보이기도 하는...


희선

새파랑 2021-09-30 08: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체통 그립네요 ㅎㅎ 요즘은 정말 안보이는것 같아 아쉬워요 ㅜㅜ

희선 2021-10-03 00:05   좋아요 1 | URL
우체통 많이 보일 때도 있었을 텐데 이제는 잘 보이지 않다니 아쉬운 일입니다 그래도 아주 없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희선

그레이스 2021-09-30 14: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체통 찾기가 힘든데...ㅠ

희선 2021-10-03 00:06   좋아요 1 | URL
그 많던 우체통은 다 어디로 갔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다른 걸로 쓸지...


희선

scott 2021-10-01 01:2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우 ㅠㅠ 우표 수집 하는뎅 ㅠㅠ

희선 2021-10-03 00:07   좋아요 1 | URL
저는 편지 쓰려고 우표를 사는데, 편지보다 우표가 더 많은... 우표 빨리 써야 할 텐데...


희선

페크pek0501 2021-10-03 11: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리가 모르는 사이 없어지고 생겨나는 것들이 있어요. 특히 없어지는 것들에 대해
희선 님처럼 글이라도 써서 기록으로 남기면 좋을 듯합니다.
기록이 있는 한, 영원히 사는 것일 테지요. ^^

희선 2021-10-04 01:07   좋아요 0 | URL
하루하루 살면서 보면 잘 알아차리기 어려운데 시간이 많이 지나고 나서 보면 바뀐 게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고 찾을 때 안 보이는 것이 있겠습니다 우체통도 그런 것에서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우체국 앞에는 아직 있지만...


희선

행복한책읽기 2021-10-04 01: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진짜 다니면서 우체통을 다 찍으신 거예요? 희선님은 조용히 열정적인 분 같아요. 수선스럽지 않게 제 할일 따박따박 잘하는^^ 저희 동네는 우체국이 가까이 있어 아직까진 늘 빨간우체통을 보고 살아요. 세상이 변해가니 우체통들의 미래는 과연 어떠할지 궁금하네요.

희선 2021-10-05 02:28   좋아요 0 | URL
그림 그린 우체통 말씀하시는 거죠 그건 길에 죽 있어서 멀리까지 안 가도 괜찮았어요 동네에도 우체국 있는데, 큰 우체국에도 가끔 가요 거기를 우체통 거리라고 하고 꾸며뒀더군요 지금은 그림이 바뀌었어요 느린 우체통도 있더군요 거기에 편지는 안 넣어봤지만, 거기에 넣으면 한해 뒤에 배달해 준답니다 정말 그럴지... 그러면 그런가 보다 해야 하는데 의심하네요 다른 지역에 그런 우체통 있다는 말은 들었는데...


희선
 

 

 

 

그 숲에선 누구나 자유롭고

아프지 않고 걱정도 없었어요

한번 들어가면 다시 나오고 싶지 않은 곳이에요

하지만 그곳에 오래 머무르면 안 돼요

해가 질 때쯤엔 숲에서 나와야 해요

멀리서 종소리가 들릴 거예요

아니 그건 새가 지저귀는 소리일지도

 

잠시라도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숲에

한번 가 보고 싶습니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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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09-28 02: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희선님, 늦은 오후부터 비가 와서 그런지 흐리고 조금 차가운 밤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희선 2021-09-30 00:42   좋아요 1 | URL
어느새 구월 마지막 날이에요 한번밖에 없는 2021년 구월인데, 가다니 어쩐지 아쉽습니다 어제는 낮에 비가 많이 오기도 했어요 오늘은 날씨 어떨지...

서니데이 님 구월 마지막 날 잘 보내세요


희선

새파랑 2021-09-28 06: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런 숲에 가보고 싶네요. 마음이 쉬원해지는 숲 ^^

희선 2021-09-30 00:44   좋아요 1 | URL
마음이 시원하고 편안해지는 숲... 언제 갈 수 있을지... 새파랑 님 구월 마지막 날 잘 보내세요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