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게 진짜 우체통인지 다 아시겠죠. 지난 칠월 말엔가 팔월 초엔가 우체국에 가다가 봤습니다. 그곳을 우체통길이라고 하더군요. 언젠가 사진으로 담아야지 하고 생각만 하다가 여러 번에 걸쳐서 했습니다. 저것도 겨우 한 거예요. 아무도 제가 뭐 하는지 관심없겠지만 사람이 다니는 데서 사진 찍는 거 잘 못해요. 요즘은 그런 사람이 적은 것도 아닌데. 휴대전화기에는 거의 카메라가 달려 있잖아요. 작은 디지털 카메라보다 그게 더 잘 찍히는 것도 같습니다. 저렇게 그림 그린 우체통 다 담은 건 아니고 마음에 드는 것만 담았습니다. 더 있는지 그건 잘 모르겠어요. 우체국에서 가까운 가게 앞에만 있는 것 같아요. 쵸파가 있는 것도 얼마 전에 알았습니다. 제가 자주 본 건 어린왕자, 토토로, 피카츄, 고양이예요. 고양이는 손을 든 마네키네코를 따라한 것 같습니다. 마네키네코는 삼색털고양이가 모델이라는 거 얼마전에 알았습니다. 둘 다 제가 모르는 만화에 나오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쵸파를 보니 반갑더군요. 도라에몽도, 도라에몽은 만화 거의 못 봤지만, 도라에몽이 로봇이라는 것도 몰랐습니다. 다른 세계에서 온 고양이인가 했거든요. 피카츄나 케로로도 있다는 것만 압니다. 둘리도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없어서 아쉽네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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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거핀 2016-10-12 23: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대체로 알겠는데 밑에서 3번째 있는 친구는 누구인지 모르겠네요. 근데 이거 다 다니시면서 찍으신 거예요? 와우. 우리 동네 우체통들이 이랬으면 좋겠군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역시 피카츄가 가장 좋군요.

희선 2016-10-13 02:24   좋아요 0 | URL
제가 사는 지역에서 쓰지 않는 우체통을 모아다 저렇게 한 건지 다른 곳에서도 가져다 한 건지... 우체통을 아주 없애거나 다른 걸로 쓰지 않고 그냥 놔두었던가봐요 그게 없었다면 저걸 할 수 없었겠죠 피카츄도 좀 나중에 봤어요 눈에 띄는 색인데 저걸 나중에 보다니... 차가 있어서 바로 못 본 건지도 모르겠네요 저 때도 차가 있지만... 밑에서 세번째는 제가 반갑다고 말한 쵸파예요(도라에몽 밑에 거 맞죠 이름 다 말하면 토니토니 쵸파예요) 원피스에 나오고 순록인데, 쵸파를 처음 본 사람은 거의 너구리로 보기도 해요 쵸파는 사람사람 열매를 먹고 사람처럼 말하게 됐어요 하나 더 말한다면 의사예요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