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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슬아슬한 자동차 습격 사건 - 시각과 시간 ㅣ 1~3학년을 위한 똑똑 수학 동화 1
펠리시아 로 지음, 앤 스콧 그림, 황세림 옮김, 배성호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황량한 사막 옆에 서 있는 긁적시를 조금만 벗어나면, 으라차차 언덕 너머 삐그덕 골짜기로 굽이굽이 이어지는 길에 낡은 이정표가 서 있어요.' 먼지투성이언덕과 가시선인장 사이에 있는 이정표에 '악당의 계곡'이라고 있다. 이름은 거창하게 '악당'인데 이야기를 읽다보면 악당인지 정말 황당하다.악당이라고 말할 수 없는 악당들의 우스꽝스럽고 웃음이 마구 나오는 그런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그들의 이름은 매쓰,손가락,갈비뼈,고양이,근육질이라는 다섯사람이 있는데 매쓰는 눈만 뜨면 나쁜 일을 계획하고 친구들과 함께 일을 저지른다. 그들은 수학을 정말 못하는데 거기에 시계도 제대로 못 보는데 시계를 잘 보고 있다가 시간 계산을 하거나 시간을 보고 자동차 습격을 해야 하는데 매쓰가 꾸민 일을 친구들이 잘 해낼 수 있을까.
매쓰의 계획은 이렇다.자동차 경주가 있는데 그중에서 10호 차를 그들이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그런데 이들은 시계도 잘 보지 못하지만 시계 또한 매쓰 아버지가 물려 주신 낡은 것 하나 뿐이라는 것이다. 시간을 볼 줄 알아야 하기 때문에 하루는 24시간부터 하여 그들은 시계를 보는 법을 배워 나가게 된다. 그리곤 매쓰의 계획대로 열번째 차가 나타나면 습격하기로 하는데 정말 계획대로 잘 될까.수학도 못하고 시계도 볼 줄 모르는 친구들에게 잘 가르쳐서 잘 될 것이라 생각을 하고 서로를 믿어 본다.그리곤 열번째 차를 습격하게 되는데 그것은 그들이 바라던 10호 차일까? 아니다 보안관 차였다.정말 웃긴다. 그렇게 하여 그들의 계획은 아니 자동차 습격을 해보지도 못하고 그들은 잡히게 된다.
매쓰와 그의 악당친구들 이름부터 재밌고 그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을 소개하는 것도 참 재밌다. 그림도 물론 재밌고. 어리버리한 그들이 수학에 대하여 하나 둘 배워 나가는 것을 우리 친구들도 함께 배울 수 있게 옆에 팁으로 그림과 함께 설명을 해 놓아서 재밌게 볼 수 있다.재밌고 웃음이 넘쳐나는 친구들의 이야기와 함께 하다보면 시간 과 시각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매쓰와 친구들이 좀더 시계를 잘 보고 시간이 잘 맞는 시계가 있었다면 자동차를 훔칠 수 있었을까.그들이 자동차를 훔치려면 좀더 열심히 시간과 시계 보는 법을 배워야 할 듯 하다.수학을 어렵지 않고 재밌게 풀어 나간 '수학동화' 아이들과 함께 재밌고 웃고 그림 보는 재미로 하다보면 좀더 재밌게 수학과 친구가 될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