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제너레이션 - 스마트 세대와 창조 지능
하워드 가드너 & 케이티 데이비스 지음, 이수경 옮김 / 와이즈베리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요즘은 한시간도 스마트폰이 없으면 못살건만 같은 누구나 손에서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스마트폰 하나면 모든 것이 다 되는 세상이 되었듯이 스마트폰으로 통하는 세상이 되었다.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살았을까? 그런데 뒤돌아 보면 그것이 얼마 안되었다는 것이다.스마트폰에 빠진 시간이 정말 짧은데 왜 이렇게 빠져들어가는 것일까? 페이스북으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이들과 소통하고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하루 아침에 세계적인 스타가 되기도 하는 세상이다. 나 또한 스마트폰 하나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하듯이 모든 것을 폰 하나로 하고 있다. 디지털 이민자인 우리 세대 또한 스마트폰 하나로 스마트 하게 요즘 세상을 누리고 있다고 보는데 장점도 있고 그에 따르는 단점도 많다.

 

멀리 나가지 않고 내 아이들만 보아도 늘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질 않고 늘 페북질(?)을 한다.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보려하기 보다는 스마트폰 안에 갇혀 있는 느낌이 들어 하루 동안 폰을 사용하지 말아 보라는 이야기도 종종한다. 나 또한 스마트폰이 잠시라도 없다면 무슨 일이라도 있을 것만 같은 금단현상이 일어날 것만 같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현상을 경험해 보았거나 그럴 것이라 생각을 한다.그만큼 스마트폰이나 디지털은 우리 삶 깊숙히 침투해 있고 하루라도 디지털이 없으면 세상이 안돌아 갈 것만 같은 세상이 되었다. 스마트폰으로 소통하고 바로바로 뉴스를 검색하고 쇼핑을 하고 그야말로 폰하나에 세상을 다 담은 듯 하지만 디지털 때문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의 질은 더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그야말로 가볍게 클릭 한번으로 친구가 되고 클릭 한번으로 친구취소가 되어 남이 되는 세상이 되었다. 스마트폰으로 소통한 세대는 스마트폰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길을 찾을 때에도 스마트폰 하나면 되듯이 사람과 사람의 관계도 폰 하나로 연결되는 느낌이 들어 너무 쉽고도 어찌 보면 참 가볍다는 생각도 든다.하지만 그만큼의 '쓰레기'와 같은 걸러내야 하는 것들이 넘쳐 나기도 하고 남의 사생활을 엿보지 않으려고 해도 보게 되는 세상이 되었다.이미지와 동영상의 쉽고 빠른 전달로 인해 사생활을 보게 됨으로 해서 자신을 포장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되기도 하고 그로 인해 오해를 불러 올 수 있는 소지를 다분히 가지고 있다.저자는 스마트 이민자가 아닌 스마트 시대에 태어난 스마트 세대들이 앱에 빠져 들어 저마다 가지고 있는 ;정체성'과 '창의성' 의 결여 되고 있음을 걱정한다.'앱을 활용해 여러 새로운 기능과 기회를 탐색하는 사람은 '앱 주도형' 인간으로,앱이 자신의 행동과 선택, 목표 등을 제한 하거나 간략하게나마 결정하게 내버려 두는 사람은 '앱 의존형' 인간으로 칭할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아니 스마트 세대들은 '앱 의존형'으로 바뀌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창의력을 앱을 벗어나 넓은 세상에서 경험하고 발휘해야 하는데 앱에 갇혀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그로 인해 앱 의존형이 아닌 앱 주도형으로 창의적 인재가 되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요즘 어느 연애인의 블로그가 한참 사람들의 입에 오르 내리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그도 자신이 점점 '포장'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에게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을 이미지로 바로 바로 보여줄 수 있는 시대이다보니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포장하기에 바쁜지도 모른다. 저자는 젊은이들은 자신의 정체성도 포장되어 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포장된 자아감' 이 스마트 시대에 나타난다고 보고 앱에서 벗어나 좀더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창의성을 찾길 바란다.'앱의 목적을 전형적으로 보여 주듯, 사람들은 '존재'가 아니라 '행위'에 더 몰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많이 하고 있는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들이 자신의 존재가 아닌 어떤 것을 행했는지에 관한 '행위'에 관한 것들이 그로 인한 오해와 시기 질투로 인해 관계가 멀어지는 경우도 있다. 오랜 우정이 앱의 어떤 한 행위로 인해 깨어질 때 스마트폰을 버리고 싶은 마음도 생겨날 것이고 앱에서 벗어나고픈 생각도 들지만 앱이 없는 세상은 또 어떻게 될지 바로 내일이라고 해도 갑갑한 생각만 드는데 스마트 세대는 어떠할까? 하지만 너무 과하면 잃는 것이 많다. 저자들이 말하는 것은 바로 그런 과함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란 뜻에서 스마트 세대 뿐만이 아니라 나 또한 스마트폰이나 디지털이 하루라도 없으면 불안감에 빠져 드는데 그런 시간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좀더 스마트 시대에 스마트 하게 살아갈 방법을 찾아야 할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