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정원] 게발선인장 피다!

 

 

 

베란다 창가에 있던 녀석을 베란다 안쪽으로 들여 놓았더니 영 꽃망울이 보이지 않더니만 남들

다 피고 진 후에 이제서 꽃망울이 올라오더니 어느샌가 이렇게 활짝 피었다. 요런것은 별 관심을

두지 말아야 잘 큰다. 좀더 번식을 시킨다고 마디 마디 잘라서 삽목을 포트에 해 놓았는데 잘 크고

있다가 관심을 너무 두었더니 죽어 버렸다..그래서 요녀석만... 그래도 잊지 않고 빨간 꽃을 보여

주니 이쁘다.

 

 

아이비가 어느새 줄기를 죽죽 번져 가서 너무 길게 자라 자리를 차지하길래 전지가위로 똑똑

잘라서 삽목을 했더니만 몇개는 죽고 몇개는 이렇게 움이 터서 자라고 있다. 다른 가지도 잘라

서 삽목을 해봐야겠다.

 

 

 

 

 

요즘 베란다에 꽃이 져서일까 관심을 두지 못하고 있다.울집 베란다의 초록도 좋지만 밖의 자연인

뒷산의 자연이 더 좋아 마음이 밖으로 밖으로 나가고 있어서일까.암튼 그래도 울집 베란다의 제

라늄은 잘도 피고 지고..아마릴리스는 이제 꽃이 지고 씨를 맺고 있다.수정을 해 주었더니 씨가

잘 맺고 있다.늦게 핀 군자란 꽃대 하나는 씩씩하게 베란다를 지키고 있고 남천도 잘 자라고...

바이올렛과 제라늄을 삽목하고 아이비도 삽목을 해야는데 그게 또 게으름모드...

 

201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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