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가득한 봄나물,냉이무침과 씀바귀무침

 

씀바귀무침

 

딸들 반찬을 해주기 위해 시장을 보러 재래시장을 갔다가 봄나물이 있어 냉이와 씀바귀를 사왔다.

냉이와 씀바귀가 노지것인지 뿌리가 굵은 것이 정말 좋다.봄에는 이런 나물류를 한번씩 먹어줘야

한다.특히나 씀바귀는 한번 먹어줘야지 잃었던 입맛을 찾을 수 있다.

 

*준비물/ 씀바귀,고추장,고추가루,올리고당,다진마늘, 들기름,통깨,식초...

 

*시작/

1.씀바귀는 누런 잎을 떼어내고 잘 다듬어서 한번 씻어 준 후에 삶는다.

2.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뿌리를 만져 보아서 물렁거릴 때까지 삶아준다.

3.삶은 씀바귀를 잘 헹구고 물기를 짠 후에 갖은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4.쓴것이라 조금 물에 담구어 놓았다가 양념을 하는 것이 좋고 올리고당과 식초를 넉넉하게 넣어준다.

 

 

 

 

냉이무침

 

냉이도 씀바귀와 같은 방법으로 다듬고 씻어서 삶은 후에 갖은 양념에 무쳐준다.

뿌리가 굵어서 냉이도 조금 더 삶았더니 먹기 좋게 뿌리가 물렁 거려서 좋다.

봄에는 이렇게 봄기운이 가득한 나물류를 먹어줘야 입맛도 찾고 밥맛도 좋다. 냉이나 씀바귀를

직접 뜯어서 해먹으면 좋지만 요즘은 이런것도 찾기 힘들다. 어릴 때에는 날마다 바구니 들고

나가서 나물 뜯는 것이 일이었는데 요즘은 시장에서 손쉽게 사서 먹어야 겨우 한두번 맛을 보니.

울집 더덕 화분에 냉이가 많이 올라오길래 나물을 해먹을까 했는데 우물에 가서 숭늉을 찾은

격이 되고 말았다.화분이라 영양이 적었던지 냉이는 크지도 않고 작은 상태에서 모두 꽃이 피고

말았다.덕분에 작년에도 울집 화분에서 떨어진 씨가 아파트 밑 화단에 많은 냉이가 자라게 했고

울집 화분에도 냉이꽃이 하얗게... 화단에 그 냉이나 뜯으러 갈까..암튼 냉이무침과 씀바귀무침은

옆지기와 함께 맛있게 먹었다. 다음엔 쑥도 맛봐야할 듯.

 

201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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