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몸에 좋은 김치 연근비트김치
비트효소를 담으려고 사 온 비트 2개, 그중에 한개 반 정도는 효소를 담고 용기가 작아 반개 정도가
남았다.어디에 쓸까 하다가 마트에서 연근에 흠집이 있는 것을 두개 묶어 1900원이길래 사왔는데
연근과 파프리카만 넣어 김치를 담으려고 생각했다가 연근김치에 비트를 넣고 김치를 담아 보기로.
*준비물/연근 2개,비트 반개,파프리카 2개,연근가루 1숟갈,양파 그외 양념
*시작/
1.연근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 주고 잘라서 식초,소금을 넣고 끓는 물에 살짝 삶아 준다.
2.삶은 연근은 잘 헹구어 진흙을 빼주고 채에 건져 물기를 빼준다.
3.삶은 연근에 비트는 납작하게 썰어서 넣어 주고 파프리카,양파도 알맞게 썰어 넣어준다.
4.위의 재료에 김치양념에 연근가루를 넣고 버무려 준다. (연근과 비트를 잠깐 버무려 놓으면
비트의 물이 연근에 들어 이쁘다.그냥 바로 양념에 버무려도 나중에 비트물이 들어 연근이 자줏빛..)
5.연근비트김치는 담아서 바로 먹어도 아삭하니 맛있다.
연근가루를 한숟갈 넣어 준다.연근가루는 방부제 역할을 해 김치가 금방 시는 것을 막는다고..
연근비트김치를 첨 담아 보았다.연근김치는 담아 보았는데 두 재료에 파프리카를 넣어 담기는 처음
인데 맛이 괜찮다. 비트는 생으로 먹으면 약간 흙맛이 있는데 그런대로 괜찮다. 빨간무라고 하니
무맛이 날 듯 한데 흙이 더 강하다. 연근은 살짝 삶아도 아삭아삭,모두가 생것처럼 아삭하니 맛있다.
파프리카도 콜라비와 함께 담아 보았더니 괜찮아 여기에도 넣어 보았는데 파프리카의 단맛이 있어
연근과 함께 씹으니 맛있다. 연근에 비트 물이 들기 전에 바로 버무려서 처음엔 연근이 그리 물이 들
지 않았는데 조금 지나니 연근에 비트 물이 들어 발갛다. 요거 가끔 담아 놓으면 손님상에도 좋을 듯
하고 별미로 먹을 김치로 좋을 듯,건강에도 물론 좋으니 연근이 있을 때 사다가 더 담아 먹어야 할 듯
한 김치다. 담아서 바로 저녁상에 내어 놓았더니 옆지기가 탄성,맛있단다.아삭아삭하니 맛있다며 비트
도 괜찮다고 잘 먹는다. 비트는 혈압을 낮추고 빈혈과 신장에 좋다니 우리 둘에게는 좋은 식재료다.
이제부터 많이 먹어줘야 할 듯 하다.연근은 조금 비싼 듯 한데 가끔 이런 재료와 함께 담아도 좋을 듯
하다.
2013.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