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땅콩을 넣은 우엉땅콩조림

 

 

주말에 딸들 반찬을 하느라 우엉을 사다가 [우엉조림]을 했는데 두녀석 나누어 주고나니 우린

먹을 게 없다.그래서 오늘 마트에 바꾸어야 하는 것도 있어 겸사겸사 간 길에 우엉,진미오징어채,

피땅콩을 샀다. 땅콩을 까 놓았으면 좀더 넣거나 반찬하기 편했을텐데 까면서 햇더니 약간 번거로움이.

요거 피땅콩 사다가 까서 살짝 삶아 냉동실에 넣어 두고 먹어야 할 듯 하다.

 

 

*준비물/ 우엉,오이고추,햇땅콩, 그외 양념류...

 

*시작/

1.우엉은 깨끗이 씻운 후에 필러로 껍질을 깐 준다.

2.5~7cm정도로 토막을 낸 후에 식초와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삶아 준 후 조금 담가 둔다.

3.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 준 토막 우엉을 세로로 썰은 후에 채썰어 준다.

(삶아서 썰어주면 더 썰기 좋다)

4.땅콩도 살짝 삶아서 해도 되고 그냥 우엉채와 함께 넣고 조려도 충분하다.

(설컹한 식감이 싫으면 살짝 삶아서....)

5.우엉채,햇땅콩에 간장 물엿 등을 넣고 조려주다가 오이고추를 조금 큼직하게 썰어 넣어 주고

다 된 후에 참기름을 한 방울 넣고 살짝 한번 더 뒤적여 주던가 처음에 기름을 살짝 넣고 해도

좋다.

 

 

 

 

 

마트에 다녀 온 후에 피땅콩을 조금 까서 밥에 넣어 [땅콩밥]을 했고 간장양념에 매실액을 넣어

[양념깻잎]을 했고 진미오징채에 견과류를 넣어 [진미오징어채볶음]을 했다.그리고 우엉채에

햇땅콩을 넣어 [우엉땅콩조림]을 했더니 맛있는 저녁상이 되었다. 아침에 부추와 느타리버섯

오이고추를 넣고 [부추느타리버섯전]을 한 것이 남아 있어 혼자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2013.10.1

 

 


 

★ 우엉의 효능

 

섬유질이 풍부한 우엉은 연근과 함께 뿌리 채소의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짭잘하게 조려 밑반찬으로 즐겨 먹는 우엉은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맛과 독특한 향으로 먹습니다. 특히 우엉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섬유질은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 우엉의 원산지와 재배 역사
우엉은 우방(牛蒡) 이라고도 불리는 국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지중해 연안에서 서부 아시아에 이르는 지대가 원산지이며 유럽, 시베리아, 만주 등지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지방에서는 우엉을 식용하지 않으나 중국, 일본에서는 고대부터 재배하여 사용하였는데, 우리나라에서도 확실하지는 않지만 식용으로 사용한 것은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

● 한방에서 전하는 우엉 이야기
한방에서는 우엉에 대해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본초비요』: 우엉은 피를 깨끗하게 하고 열을 내리게 하고, 또한 인후병과 가래, 기침을 치료하고 모든 종기와 독을 제거시킨다 고 전합니다.
-『본초강목』: 우엉은 오장의 나쁜 사기를 제거하고 손발의 허약함을 치료하며 중풍, 각기, 머리에 나는 종기, 가래를 치료하고 하복부 내장의 통증을 치료한다’고 전합니다.

● 미국 워싱턴의대와 일본 도쿄대가 말하는 우엉의 효과
- 우엉에 풍부한 식이섬유 섭취 필수! - 미국 워싱턴 의대의 제임스 와튼 박사는 “변비에는 우엉에 풍부한 식이섬유의 섭취가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 우엉에 많이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섬유질 자체의 수분 보유력으로 자신보다 16배나 무거운 물을 머금어 변을 부드럽게 해주고, 배변의 양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장내 박테리아의 활동을 도와 발효 가스를 발생시켜 변을 시원히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우엉의 올리고당이 변비 완화! - 일본 도쿄대
2001년 국제 영양세미나에서 일본 도쿄대 이토 기쿠지 교수는 “우엉의 올리고당이 체중을 감소시키고, 위장의 기능을 유지시키며, 변비 완화 및 대장암 발생 위험을 줄여준다“고 보고했다. 올리고당은 장내 유산균의 일종인 비피더스균의 먹이로 유산균을 늘려서 장 운동을 활성화시키고 장을 깨끗하게 유지시켜 주는데 이렇게 좋은 올리고당이 우엉에는 무려 양배추의 5배나 들어있다고 합니다.

● 우엉의 다양한 효능 이야기
- 아르기닌 : 강정 효과가 있어 힘을 좋게 하고 뇌를 튼튼하게 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 섬유질 : 변비를 예방해주며 장을 자극해 노폐물을 배출시켜 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 철분 : 빈혈 예방 및 조혈 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 탄닌 : 소염작용, 출혈이나 통증을 멎게 해주는 작용을 하며 습진, 두드러기 등에 도움을 줍니다.

● 우엉과 궁합이 맞지 않는 식품
바지락은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으로 빈혈 예방에 좋은 조개입니다. 그런데 우엉과 바지락은 서로 궁합이 맞지 않는 식품입니다. 그 이유는 우엉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섬유질이 바지락의 철분이 체내에서 흡수되는 것을 막기 때문입니다. 철분 흡수는 칼슘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우유나 유제품 등을 많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는 바지락과 함께 식탁 위에 우엉 반찬은 피해주시는 것이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 우엉의 변색을 막는 방법
우엉 껍질을 벗겨서 채 썰어서 놔 두면 공기 중에 있는 폴리페놀계 화합물이 산화효소에 의해 산화 되기 때문인데요, 식초물에 담가 두게 되면 변색되지 않을 뿐 아니라 우엉의 떫은 맛도 제거됩니다.
우엉을 삶으면 파랗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우엉에 함유되어 있는 칼륨,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이 나와 우엉의 안토시안 색소와 반응해서 변색되기 때문이며 인체에 해로운 것은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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