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땅콩을 넣은 고소고소한 땅콩밥
오늘 마트에 갔더니 요즘 수확한 햇땅콩이 봉지에 조금씩 담겨 있다. 며칠 전에도 보았는데
살까 말까 하다가 그냥 지나쳤는데 오늘은 한봉지 사왔다. 에고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옆지기가 땅콩밥도 하고 [우엉땅콩조림]도 해 놓았는데 늦게 온단다.고생하며 땅콩을 깠는데.
그가 오기 기다릴려다 다 깠더니 손톱이 아프다.요거 더 사다가 놓고 싶은데 까는게 일이다.
이건 뭐야.. 그래도 땅콩을 넣었다는 표시~ㅋ
*준비물/ 쌀,현미,기장,흑현미,땅콩
*시작/
1.쌀을 씻어 넣고 평소 밥 하는 양의 물을 넣어 준다.
2.햇땅콩을 까서 잘 씻어 준 후에 땅콩을 쌀에 넣어 준다.
땅콩밥은 가을에 한번씩은 꼭 해 먹는 듯 하다.햇땅콩이 나오고나면 꼭 이렇게 콩처럼 넣어 먹는데
맛있게 밥을 한다고 해서 옆지기와 먹으려고 반찬도 준비했건만 늦는다고 하니 나 혼자 맛있는 밥을
냠냠.. 햇땅콩을 넣어 밥도 하고 우엉땅콩조림도 했더니 맛있다. 마트에서 깻잎,우엉,진미오징어채
등을 사와 바로 양념깻잎 만들고 [진미오징어채볶음] 하고 [우엉땅콩조림]을 해 놓았다. 갑자기
부자가 된 기분에 햇것을 넣어 먹으니 맛있다. 땅콩을 밥에 넣으면 강낭콩과 비슷하다.많이 넣지 않고
요즘 속이 좋지 않으니 조금만 넣었다. 너무 과하게 먹는 것도 않좋으니 자신에게 맞게 먹는 것이 좋을
듯하다.
201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