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아산에 볼거리 즐길거리 추가,아산레일바이크

 

 

 

 

 

 

 

 

 

명절날 친정에 내려가며 딸들에게 [아산레일바이크] 이야기를 해주며 가서 운행을 하면 한번

타보겠느냐고 말했더니 좋단다.레일바이크하면 정선이나 그외 다른 곳을 가야 하는데 가까운 곳에도

생겼다고 하니 시골 가는 길에 한번 타보기로 했다.미리 검색을 해서 아산레일바이크에 대한 것을

알고 있었기에 큰 기대를 하지는 않고 갔다. 황금 들녁을 보며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든다는 것만으로 즐기는 기분으로 타기로 했다.

 

이곳은 구 도고온천역에서 시작해서 선장역까지 왕복 40여분 즐길 수 있는 거리다. 좀더 긴 거리

라면 좋겠지만 그것 또한 거리 제한이 있는 것인지 레일바이크가 대부분 비슷한 시간인 듯 하다.

대천에도 레일바이크가 있다는데 한번 가서 타봐야겠다. 기곳은 구 장항선 비둘기호가 다녔던

선로로 폐선이 된 것을 이용한 것이다. 아산에는 [세계꽃식물원]이 가까운 곳에 있고 [아산외암마을]

이 있고 [아산현충사] [아산봉곡사] [수당 이남규고택] 이며 [아산공세리성당]과 [피나클랜드]

[삽교천] [영인산 휴양림] [도고온천] [아산온천] [온양온천] 등 연계해서 갈만한 곳이 많다.

더불어 세계꽃식물원이 가까이 있는데 레일바이크를 타고 구경을 가도 좋을 곳에 생겨서 더

기분이 좋다.

 

 

 

 

 

 

아산레일바이크는 5월에 개장을 해서 아직은 조금 부족한 점이 보이기도 한다.그래도 시원한 공기

를 마시며 들녁을 바라보며 힘차게 모두 마음을 합하여 다리를 구르다 보면 정말 기분이 좋다.

아직은 더워서인지 무척 땀을 많이 흘렸다.처음이라 그저 모두가 시간안에 빨리 탈 생각만 했다.

가끔씩 사진도 찍고 했어야 했는데 성급하게 도착할 생각만 한 듯 하다.

 

아산레일바이크는 폐선을 이용해서 했기 때문에 주변에 볼거리는 아직 많지 않다. 기찻길 옆에

코스모스라도 많이 심어져 있다면 가을 풍경이 더 좋았을텐데 드문 드문 보이는 코스모스가

반갑울 정도였다.거기에 두번 마을로 이어지는 건널목이 있어 쉬어야 한다. 건널목마다 진행요원

들이 있어 수신호를 해주기 때문에 어려움없이 갈 수 있고 하천이 있어 다리 위도 건너는 스릴도

즐길 수 있다. 선장역까지는 내리막이라면 다시 도고온천역으로 돌아오는 지점은 오르막이다.

[자동운행구간] 이 있어 오르막구간에서 힘들게 구르지 않아도 되는데 우리가 가는 날은 장날처럼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자동구간을 운행하지 않는다고 진행요원이 힘차게 발을 저으란다. 아흐...

 

 

선장역 가까이에는 테크길을 해 놓았다.내려서 잠시 걸어도 좋을 듯 한데 우리는 그저 열심히

발을 저을 생각만 했다.잠시 내려서 휴식을 취할 것을.

 

 

선장역은 도고온천 뒤쪽이다. 선장역에 도착하여 레일바이크를 제 위치에 놓으면 자동으로 레일

비이크를 돌려 위치를 바꾸어주는 기계가 있다.가만히 타고 있으면 위치가 바뀌니 그것이 또

재밌다.

 

 

 

 

 

 

자동운행구간과 마을로 들어가는 건널목에는 관리자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건널목을 지날 때 약간은 쑥쓰러운 기분도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재밌다는.

 

 

 

 

 

처음엔 길고 힘든 시간이 될 줄 알았는데 타고나니 너무 금방 시간이 지났다. 모두가 너무 열심히

발을 굴렀는가 보다. 옆지기와 큰딸이 앞에 앉아 정말 쉬지 않고 발을 굴렀다. 앞자리는 오르막인

뒤돌아 오는 길에는 해가 너무 바짝 들이쳐 정말 더웠는데 힘들었을 듯. 미리 물과 양산을 준비하면

좀더 나은 레일바이크의 즐거운 시간이 될 듯 하다. 우린 물만 매점에서 사가서 다행히 중간중간

물을 마셔가며 타긴 했지만 햇빛 차단이 잘 되지 않았다.요거 선선할 때 타면 좋을 듯 하다.

 

 

 

 

 

 

 

 

역 플레폼에 깔린 타일은 개개인이 만든 타일인 듯..모두가 다른 그림 다른 글이 쓰여져 있어

요거 보는 재미도 있다. 명절날 친정 가는 길이라 좀더 여유를 즐기지 못하고 타는 것에만 신경을

쓴 듯 해서 아쉽다. 조금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며 사진으로 좀더 남겼어야 하는데 부족함이 있어

아쉬운데 아쉬움은 다음을 기약할 수 있으니 다음에 또 한번 타봐야겠다.추운 겨울에 타는 것은

어떨지.예당평야가 황금들녁에 되었을 때에도 괜찮을 듯 하고 빈들녁인 겨울에도 좋을 듯 하다.

들녁이 주는 풍요로움과 함께 가족의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딸들과 잠깐이지만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201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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