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정원] 실외기 베란다에 핀 더덕꽃

 

 

올핸 더덕꽃을 보지 못할 듯 알았는데 

그래도 몇 개 꽃몽오리가 올라오고 드뎌 한송이 피었다.

올요름 장맛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인지 더덕줄기가 누렇게 말라 버렸다.

그래서 잎이 매달려 있는 것이 얼마 없는데 그래도 다행히 몇 개 꽃몽오리를 달고 있는데

그것오 오늘 중부지방에 소나기가 무척 많이 내렸다. 국지성 폭우다.

밖을 보니 더덕꽃은 폭우가 내려도 아랑곳하지 않고 피어 그 비를 다 맞고 있다.

도라지꽃은 장맛비가 많이 내릴 때 피어 제대로 핀 것을 보질 못하고 씨를 맺었다.ㅜ

더덕꽃은 그럴까 걱정인데 다른 것들도 있고 다행히 장마가 끝나가고 있다니 기대해 본다.

더덕꽃은 꽃 종모양같이 생겨 이 꽃이 피면 밖에서 '뎅그렁 뎅그렁~' 하고 종이 울릴것만 같다.

어찌나 종모양과 똑같은지 그 속을 보고 있음 이쁘다.

이 맛에 더덕을 키운다. 꽃을 보려고...

 

201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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