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시원한 콩국수가 최고

 

 

지난번에 서리태로 콩국수를 만들어 먹고 남은 콩물을 냉장고에 넣어 두고 먹으니 좋다.그래서 마트

에서 [백태]를 샀다. 메주를 담는 종콩이라고 하는 백태, 한봉지를 사왔는데 컵에 담아 보니 딱

두 컵이 나온다.그래서 그냥 다 물에 담가 놓았다. 물론 잘 씻은 후에 물에 불려 놓았다.그렇게 하룻밤

불려 놓았더니 마춤하게 잘 되어서 삶아서 콩껍질을 벗겨 내고 콩알맹이만 갈았다.그리곤 병에 원액과

같은 콩물을 담아 놓고 먹을 양만 물을 넣어 비율을 맞추어 콩국수를 해 먹고 다른 통에 콩물을 만들어

놓고 마시니 참 좋다.

 

 

*준비물/백태,검은깨,통깨,소면

 

*시작/

 

1.백태를 물에 잘 씻어 물을 넉넉하게 넣어서 하룻밤 정도 불려 놓으면 좋다.

2.불은 콩은 잘 삶아서 껍질을 모두 걸러내준 후에 믹서에 갈아준다.

3.갈아 놓은 콩은 비지를 원하면 체에 걸러서 콩물은 따로 비지를 따로 해준다.

난 그냥 건더기가 썩인 것이 좋아서 씹히는 맛이 있게 갈아서 그냥 모두를 함께 다 넣어 준다.

4.갈아 놓은 콩에 물을 알맞게 넣어 농도를 맞추어 먹을 때에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다.

5.콩국수를 할 때에는 소면을 삶아 찬물에 잘 헹구어 소면을 담고 콩물을 넣어 준 후에

얼음과 고명을 올려 주면 된다.

 

백태로 갈아 놓은 콩물은 콩국수를 먹기 보다는 콩물로 먹으려고 갈아 놓은 것이다.그런데 딸들은

잘 먹지 않아 옆지기와 나만 먹고 있다는.그것도 주말에는 외출이 잦으니 콩물도 많이 먹지 못하고

있는데 더운 여름에 콩물을 해 놓고 먹으면 영양면에서도 좋고 시원해서 좋다. 가끔 콩국수가 먹고

싶은면 농도를 맞추어 국수만 삶아 그때그때 먹으면 좋다.

 

201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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