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실포실 여름감자에 연잎가루를 넣은 연잎가루수제비와 팥빙수

 

 

비고 내리는 장마철에 밥하기는 정말 싫고 가족이 모여 있을 때 수제비를 해 먹으면 또 맛있고

그래서 밀가루가 있나 하고 봤더니 없다.비도 오는데.누구 나가서 밀가룰 사 올 사람 했는데 아무도

없다는 것.에효 어쩌겠는가 수제비 하겠다고 내가 했으니 내가 사러 나갈 수 밖에.그래서 여시를

데리고 나갔다.나가서 오줌도 뉘고 밀가루도 사려고 했는데 막내가 팥빙수를 해주겠다며 우유에

슈퍼에서 파는 [팥빙수]를 사오란다.그리고 초코렛쿠키도.그게 있으면 빙수 끝. 그래서 겸사겸사

비가 잠깐 소강상태라 여시에게 목줄을 해서 데리고 나가 밀가루와 팥빙수에 필요한 것들 사들고 왔다.

 

주말이라 티비를 보며 밀가루에 연잎가루를 넣고 반죽을 해 놓고 [1박2일]을 잠깐 보다가 얼른

반죽을 옆지기와 막내에게 떼어 넣어라고 하고는 난 감자와 그외 재료를 썰어서 넣으며 준비를 했다.

가족이 함께 하니 더 맛있는 수제비가 된 듯 하다.

 

*준비물/ 밀가루,연잎가루,달걀1개,소금 약간.감자,어묵,바지락,편다시마,다진 마늘,라면사리...

 

*시작/

1.밀가루에 연잎가루2숟갈 소금 약간,달걀1개를 넣고 알맞은 양의 물을 넣고 반죽을 한다.

2.상온에서 30분 정도 비닐을 덮어 놓아 두면 반죽이 숙성된다.

3.편다시마와 천연조미료를 만들어 놓은 것을 넣고는 다시물을 끓여 주고 다시물에 반죽을

얄팍하게 떼어 넣어 준다.

4.감자는 얄팍하게 썰어서 넣어주고 어묵도 썰어 넣어 주고 양파,청양고추 등을 넣고 끓이다,

한소끔 끓고 라면사리를 넣고 달걀을 풀어 넣어 준다.

 

 

 

 

[팥빙수 만들기]

 

슈퍼에서 산 팥빙수2개,우유,미싯가루,초코칩쿠키(오레오)나 다른 것.

 

 

양푼에다 했다..이렇게 찍었더니 아니란다.웃는 얼굴이라고..ㅋㅋ

 

숟가락 하나씩 들고 덤벼 덤벼~~~ㅋㅋ 

주말이라 티비앞에 모처럼 모여 저녁 먹는 시간 즐겁게 티비를 시청. 연잎가루를 넣고 반죽을 해서

연잎향이 은은하게 나서 좋은 수제비에 여름감자와 어묵 라면사리를 넣었더니 더 진국이고 맛있다.

옆지기와 막내가 수제비를 뜨고 난 그외 나머지 모든 일을 하고는 얼른 끓여 상을 준비했다. 반찬이

라고는 김치에 마늘양파장아찌에 매실장아찌... 수제비가 정말 맛있다고 국물 한방울 남기지 않고

모두 먹어 치웠다. 모두가 지난번에 먹은 [감자만두]와 [왕만두]를 그리워했지만 다음엔 기회가

되면 사서 넣고 한번 더 해먹자고 하고는 막내가 [팥빙수]를 만들어 준다고 해서 기다렸더니 즉석

에서 슈퍼에서 사온 팥빙수에 초코칩쿠기와 미싯가루 우유를 넣고 [즉석팥빙수]를 만들었는데

정말 맛있다. 막내는 제가 원하는 맛이 아니라고 했지만 [팥빙수] 또한 완판..ㅋㅋ

한방울 남기지 않고 모두 먹었다. 숟가락 하나씩 들고 양푼에 모두 머리 맞대로 팥빙수를 퍼 먹는

진기한 풍경이 울집 거실에서 벌어졌다. 바닥에 남은 국물 한방울까지 서로 먹겠다고 난리..

그렇게 양푼에 만든 즉석팥빙수는 금방 동이나고 말았다.요거 올여름 인기메뉴가 될 듯 하다.

 

20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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