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청 오디청 담다
오디..뽕나무 열매
오늘 옆지기와 잠깐 안성 서운산 청룡사에 갔다. 산행을 가려고 약속을 했는데 옆지기가 무릎이
아픈데 며칠전에 축구를 하더니만 무릎이 넘 아파서 못 가겠다고 나 혼자 올라가란다. 이런.
나도 오늘 아침에 여기저기 아프다. 큰 비가 오려고 그려나.ㅜ 그래서 청룡사에만 다면 오기로 했다.
아침을 먹고 점심경에 청룡사에 갔는데 여기가 또 주차장을 없앤다.절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장을 없애고 절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주차장을 유료로 만들었다는 것,이런 산행
자주 가는 곳인데 싫다.정말 왜 이렇게 변하는 것인지.그래도 마을주민들이 나와서 이것저것 파는
곳을 보다가 [오디] 뽕나무 열매를 사려 했는데 어머님 한 분이 [떨이] 를 외치신다. 딸이 오기로
했다고 떨이를 준다고 다 사가란다. 그래서 망설임없이 [떨이] 로 남은 오디를 모두 사왔다.이만원
어치인데 오디가 잘 익었다.
청매실
청룡사에 다녀오는 길에 마트에 들렀다가 [청매실]을 구매했다. 5KG에 27500원.
홍매실도 있었는데 좀 많이 썩은 편이라 구매할까 하다가 청매실 10kg도 있는데 많은 듯 하여
5kg만 구매했다.오디도 있으니. 그래서 플라스틱병과 흑설탕을 구매해서 와 저녁을 먹고 매실청과
오디처을 담았다.
*준비물/ 오디,청매실,흑설탕, 프라스틱통..
*시작/
1.오디는 씻지 않고 바로 설탕 :오디 를 1:1 비율로 통에 넣어 준다.
1.매실은 꼭지를 따 준후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준다.
2.설탕에 1:1로 버무려 넣어도 되고 난 쉽게 통 밑에 설탕을 조금 넣어 준 후에
매실을 넣고 위에 매실과 같의 설탕을 넣어 준다. 준비한 통은 8L였는데 부족해서
다른 통에 2kg를 나누어 담았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y/e/yesi2002/20130615235524779247.jpg)
대충 그리고 얼른 매실청과 오디청을 담았다. 청매실 꼭지를 따는 일은 옆지기가 함께 옆에서
도와 주어 얼른 했다. 오늘 종일 더운데 옆지기와 돌아 다니니 무척이나 피곤,에효 피곤하지만
그래도 사 온 오디가 상할까봐 얼른 통에 넣고 설탕에 푹... 그랬더니 벌써 오디의 진한 물이
나오고 있어 빛깔이 이쁘다. 매실도 바로 통에 넣고 설탕 투하,그랬더니 매실은 잘 보이지도 않는다.
8L 5L 통인한데..10L사왔으면 딱 맞았을텐데.그래도 이렇게 담아 놓고 나니 좋다. 오디도 좀더
사다가 담아 놓으면 좋겠는데 이건 떨이라 2만원인데 한공기에 만원이다. 비싸다. 매실도 올해는
비싼 것 같다. 청매실 10kg에 오만원이 넘던데... 전해에 해 놓은 것들이 있지만 그래도 애들이
객지에 나가 있어 많이 먹으니 해마다 조금씩은 담아야 할 듯 하다.
2013.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