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하루 다른 행복 - 부처 핸섬, 원빈 스님과 함께 가는 행복의 길
원빈 지음 / 이지북 / 201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기분 좋은 날은 세상이 아름답고, 기분 나쁜 날은 세상이 암담합니다.'그것'이 달라지니 세상이 달라집니다. 당신이 어떤 선택을 하든 이루어집니다. 당신이 보는 세상이 당신의 미래입니다.어떤 세상을 바라보실 건가요? 어떤 세상을 자녀에게, 후손에게 대물림해주실 건가요?

 

올해의 우리의 화두는 '행복'이라고 한다. 그래서일까 서점가에도 '행복'이 들어간 제목의 책이 더 많이 우리를 찾아 오는 듯 하다. 우리는 늘 '행복'을 꿈꾸지만 네잎클로버의 '행운'을 세잎의 '행복'을 지나쳐 더 많이 기다리기도 하고 원하기도 한다. 왜 늘 우리가 처한 현실이 '행복' 바탕위에 있는데 그 행복을 지나쳐 행운을 기대하는지. 행복과 불행은 동전의 양면처럼 생각하기 나름이다. 자신이 처한 현재의 상황이 행복이라 생각하면 행복이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불행으로 치닫는다.정말 위의 글처럼 기분이 좋으면 세상 모든 것이 다 아름답게 보이고 기분이 나쁘면 불행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암흑이다. 모든 것은 생각하기에 달려 있다.세상을 기분 좋게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창'을 열어 주는 '부처 핸섬', 원빈 스님과 함께 하는 시간 기분 좋았다.

 

연애인과 같은 이름의 원빈 스님,내가 가끔 가는 절과 인연이 있는 스님이라 더 친근감이 가서 친구와 이야기를 하는 기분으로 읽게 되었다. 원빈 스님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라 하는데 페친이 아니기에 몰랐는데 가끔 이런 글을 만나면 영양제처럼 하루가 에너지 충만하여 기분 좋은 하루가 될 수 있다. 행복은 타인이 줄 수 없다. 내 안에서 내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내는 '샘물'과 같은 존재이다.하지만 이런 기분 좋은 글을 읽으면 바이러스처럼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글,욕심을 내려 놓고 행복으로 충만하게 만드는 메시지들은 대부분 우리가 지키기에는 어렵지만 읽는 순간에는 내려 놓아야 되는 것을 알기에 그것으로 충분하다.

 

이기는 것은 좋은 것이고, 지는 것은 나쁜 것이라고 정해놓은 개념들을 위치성이라고 합니다. 이 위성을 놓아버릴 때, 즉 이기고 지는 마음을 초월할 때, 이기는 것에 더 이상 집착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진다고 해서 더 이상 슬퍼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우리는 늘 누군가를 이겨야만 하고 남보다 더 가지기를 원한다. 내가 가진 것을 내가 아직 가지지 못한 것을 '내려놓기'란 정말 힘들다. 내가 가진 것에 대하여 만족을 한다면 행복은 쉽게 얻을 수 있고 인정하게 되지만 내가 가지지 못한 것 때문에 '행복'은 자꾸만 멀어지게 된다.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가까이 내 주변에 있다. 그것을 감지하지 못할 뿐이지 행복은 늘 나와 함께 있는 것이다.현대인들은 너무 바쁘게 살아가고 나를 보고 인정하고 받아 들이기 보다는 남을 따라가거나 남보다 더 '좋은' 위치 더 좋은 것을 원한다. 행ㅂ복을 지나 그 행복을 맛보기 이전에 다른 감정을 만나게 되는 순간이 많다.현재 자신에게 만족한다면 행복은 내 안에 있는데 그 '위치'를 보게 한다.

 

행복해지고 싶지만 불행하기만 한가요?

착각입니다.

아직 행복을 선책하지 않.았.을.뿐입니다.

행복을 선택하고 행복에 대해 배워야 합니다.

우리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행복을 선택하고 행복을 느낄 무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들이 결코 어려운 것들이 아니지만 평상시에 실천하기에 또 힘든 것들이 또한 너무 쉽다고 생각하는 것들일 수 있다. 나의 일상은 단조롭기도 하고 평범하기도 하다. 그 속에서 행복을 찾는 일이란 힘들다고 느끼겠지만 모든 것이 다 행복이라고 생각을 하면 나의 하루는 행복으로 충만하다. 내가 늘 함께 하는 식물들에게서도 어제와는 다른 오늘을 발견하게 되면 그것이 행복이다. 어제까지는 아니 몇 년을 키워도 꽃대를 올리지 않았던 것이라 꽃이 피려니 생각도 못하던 것이 '오늘' 갑자기 보다보니 꽃대가 올라와 있는 경우를 발견하게 되면 무한한 행복으로 빛이 난다.그런 경우가 며칠전에 일어났다. 몇 년 키운 사랑초에 꽃이 피지 않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꽃대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이 지금 꽃을 피우고 있는데 그것만 보아도 행복이다. 그 꽃은 내게 행복을 가져다 주었다. 그것이 결코 큰 것이 아니라 정말 작은,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는지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발견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칠 수도 있을 식물인데 작은 꽃대 하나가 내 우주를 바꾸어 놓았다. 행복은 그런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먼저 연습하세요. 먼저 다가가보세요. 먼저 칭찬해주세요.먼저 사랑을 말하세요. 다가가는 것은 사랑이요,물러서는 것은 두려움입니다. 세상과 자신과 소통하고 싶다면? 한 걸음 더 세상을 향해 다가서세요.

 

부처 핸섬,원빈 스님의 말씀은 그런것 같다.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가라' 물러서지 말고 두려움을 갖지 말고 다가가 사랑하고 칭찬하고 먼저 안아주는 것이다. 남이 내게 다가 올 때까지 무한정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세상을 향해 한걸음 다가가는 것이다. 사랑은 받을 때도 물론 행복하지만 나눌 때가 더 행복하다. 내 안에 쌓아 놓을 때보다 나누고 베풀 때가 더 많은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요즘은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모든 것을 내 놓아 많은 이들과 나누려는 세상이다. 그런가하면 한편에서는 더 많은 부를 축적하기 위하여 해서는 안되는 욕심으로 망치는 사람들도 분명 있다. 행복은 내것을 두레박을 퍼 올리며 남에게 베푸고 나눌 때 더 배가 되고 부풀어 오르는 것이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그런 자신으로 나를 먼저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 내가 바뀌지 않으면서 세상이 바뀌길 기다리는 바보가 되지 말고 먼저 자신을 바꾸면 세상도 바뀐다는 값진 말씀들이 원빈 스님의 이야기에서부터 시작을 해서 기분 좋게 내 자신을 바라보고 인정하며 행복하게 해준다. 세상을 바꾸려면  힘들지만 내가 바뀌면 참 쉽다.그리고 행복하다.

 

지금까지 내가 소중히 여긴 고집은 나를 힘들게 만든 똥 덩어리일 뿐입니다. 인생이라는 등산, 그 냄새나는 고집을 끝까지 짊어지고 힘들게 가실 건가요? 던져버리고 가뿐하게 즐거운 마음으로 가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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