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정원] 아마릴리스가 활짝 피었네
[아마릴리스]의 어제와 오늘이 이렇게 다르다.
어제는 꽃봉오리로 있던 녀석이 아침에 살짝 엿보니
오마나~~활짝 피었다.이뻐라~~
꽃대 두개가 모두 잘 피었다면 더 이쁠텐데
하나는 그냥 시들지싶다.
성장도 멈추었고 꽃봉오리도 벌어지지 않고 있으니...ㅜ
수줍은 새색시처럼 뒤를 돌리고 피어 있어
살짝 살짝 옆으로 돌아가 보았더니
빨간 속삭이 보인다.
군자란이 진 화단에 주인행세를 하게 생겼다. 이녀석...
비도 오는데 아마릴리스 너가 없었다면 참 쓸쓸할뻔 했네...
카라가 한 송이 또 피려고 하고
제라늄도 울긋불긋 피긴 했지만 그래도 군자란이 지고나니 화단이 쓸쓸..
그 허전함을 달래주는 아마릴리스....이뻐~~~~
20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