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여행] 무창포에서 시원하게 바닷바람을 쐬다

 

 

 

 

무창포 무창포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했지만 무척 가깝고 낯익은듯 한데 옆지기와 내가 기억하기에

이곳을 왔었는지 오지 않았는지 가물가물하다.그래서 서천에서 올라오는 길에 홍원항을 들린 후

어딜갈까 하다가 [무창포해수욕장] 을 들렸따. [천리포수목원]으로 빠질까 했는데 서천에서 네비를

찍어보니 멀다.이런.[천리포수목원]에는 꽃이 한창일텐데 아쉽다. 그래도 더 많은 곳을 들릴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그냥 올라가는 길에 가고 싶은 곳 들리기로 하면서 무창포해수욕장에 들어서니

'우리 이곳 처음이지..' 처음인 듯 하다.서해에 있는 이주변 해수욕장을 비슷한 곳에 많이 간 듯 한데

여긴 처음인가 보다. 그런데 이곳도 와우..바닷바람이 장난 아니다. 몹시 춥다.

 

 

 

 

 

 

물때가 '밀물'이라 더 바람도 쎄고 춥다. 그래도 한곳에서는 회 한접시에 이슬이 한 잔,

정말 기분 좋은 시간을 즐기는 분들도 있고 우리도 하고 싶지만 올라가야 하니 그냥 구경만..

그리곤 바다를 잠깐 구경하는데 금방 손이 굽는다.정말 춥다.

 

 

이쪽이 무창포항인듯..

 

 

 

서천에서 올라오다보니 우리가 먼저 들른 곳은 <제2주차장> 쪽인가 보다.

그래서 다시 제1주자창,사람들이 많이 찾는 모래해변 쪽으로 이동을 해 보기로 했다.

 

 

 

 

 

 

신비의 바닷길이 어디로 열리나 했더니 저 앞에 보이는 섬까지 길이 열리나보다.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을 잘 알고 온다면 이 또한 좋은 추억이 될텐데

우리가 온 시간은 밀물이 들어오는 시간이라 바다에 잠겨 있다.

바닷바람도 쎄고 몹시 추운데 그래도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간간이 있다.

 

 

 

 

 

조금더 시간적 여유와 바닷바람이 더 추웠다면 해안을 따라 산책길을 걸으면 정말 좋을 듯.

모래가 얼마나 고운지 이런 길은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 보고 싶다. [춘장대해수욕장]도

그렇고 이곳 [무창포해수욕장]도 그렇고 서해안 해수욕장의 모래는 정말 맨발로 걷고 싶게 만든다.

 

옆지기가 배가 고프다면,점심을 먹지 않고 서천 동백꽃축제장에서 번데기만 사 먹어서 배고플까

했는데 그도 나도 괜찮다.배고프다면 [주꾸미전골]을 먹을까 했는데 그가 그냥 올라가는 길에

예산 광시에 들러 소고기를 먹고 가잖다. 여행의 즐거움 중에 하나가 먹는 즐거움인데 내가 잘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먹거리를 잘 챙기지 않았는데 이젠 먹거리도 챙기는 여행을 하기로.

 

 

 

 

 

 

 

무창포에서 홍성쪽으로 향하는 길,우리는 나오는 길이지만 무창포해수욕장으로 향하는 사람들에게는

들어가는 길이 되겠다. 이 길 양쪽으로 모두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벚꽃이 한창일 때는 드라이브 코스

로도 괜찮을 듯 하다. 우리가 지나는 길에는 꽃이 얼마나 피지 않았다. 다른 곳은 핀 곳도 있었는데 산

길이라 그런가 몽오리상태...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어디로 갈까 하다가 홍성쪽으로 올라오니 올라오는

길에 한번 늘 지나만 가던 홍성의 [그림이 있는 정원] 인 소나무 식물원에 가기로 했다.그곳은 오서산에

가면서 늘 '가보고 싶다..' 고만 했지 지나쳤던 곳이다.오늘은 꼭 가보자고요...

(무창포도 주꾸미축제를 하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지난 듯...그래도 주꾸미를 파는 곳이 많다)

 

201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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