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향기,천리향이 피었네

 

 

밖의 날씨는 추워진 듯 한데 집안으로 들어오는 햇살은 좋다.

모처럼 베란다의 초록이들 물도 주고 눈데이트도 하려고 안방베란다로 향하는데

으음~~ 달콤한 향기..뭐지.. 이 향기..

바부 바부..천리향이 피려고 하고 있던 것을 까먹었다.

한참 둘러보다 <<아,,,,,,천리향.....>> 하고 가보니

벌써 몇 송이 피어 달콤한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있다.기특한 것..

 

 

 

 

 

며칠 거실 코앞에서 '프리지어'향에 단련되다보니

달콤한 천리향을 잊어 버리고 말았나보다.

창을 통과하여 들어 온 햇살도 좋고 천리향 꽃향기도 날리고 동백 몽오리는 단단해지고

군자란은 하나 둘 꽃대가 보이고 아마릴리스도 바보같이 비리비리 작은 꽃대가 나오기도 하고

창가에 제라늄은 활짝 피니 겨울인가 봄인가 갸우뚱...

오늘 날 추운데...

 

201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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