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주말이네

 

 

책이 과포화상태인데 오늘 오전에도 한 권이 배송되었다. 서평이벤트 도서인데 발표를 보지못했는데

책이 배송되었다. 이럴때는 괜히 기분 좋다. 책을 받고나니 좌탁위에 책이 넘쳐나 어디에 올려놓지도

못할 것 같아 한숨이 나와 책을 옮기기로 했다. 컴방에 책장이 옆지기가 공부한다고 책을 사 놓아

옆지기 책장 비스꾸리하게 쓰고 있는데 일단 싹 엎어버리듯 정리를 하고는 내 책을 꽂아 놓았다.

그랬더니 여유가 많이 생긴다. 좌탁위에 넘쳐나던 책들을 들고 낑낑 거리며 옮기고 또 옮기고..

그렇게 몇 번을 왔다갔다 했더니 좌탁위에 책을 모두는 아니어도 조금은 숨통이 트이게 치웠다.

그리고 먼지를 쓰고 있던 컴방 책장도 아주 알흠답게 바뀌었다.이제 옆지기가 이곳에서 책을

잘 읽겠지..ㅋㅋ 늘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아 공부가 안된다고 하더니 이제 공부좀 열심히 하려나.

 

아침 일찍 막내가 서울에 뭔 전시회를 반친구들과 함께 간다고 난리여서 일찍 일어나 깨우고

밥을 챙겨 먹이고 났더니 나도 움직이고 싶다.그래서 책도 정리하고 베란다도 나가서 조금 정리했더니

아픈 팔이 더욱 아프고 어깨도 무척이나 아프다. 옆지기는 바쁘다고 오후3시 회사,그가 없으니

집안이 더욱 조용하다. 막내까지 서울에 가서 집안은 더욱 조용한데 큰놈이 친구와 그 틈을 타

몇 시간을 시끄럽게 전화,팔 아픈 마미가 혼자 열심히 책정리 하는데 본채만채 하여 괜히 미운데

책정리하다가 쌓여 있던 책중에 읽고 싶은 책이 나왔다며 읽겠단다.내일은 간만에 가족이 모두

가까운 바닷가에 놀러 갔다 오자고 하는데 몸이 아프니 그도 즐겁지 않다. 그래도 간만에

겨울바다라 기분은 좋다.여행은 가서도 좋지만 가기전 설레임이 더 좋은가보다.

저녁엔 날도 꾸리꾸리하니 맛난것을 해먹어야 할 듯 하다..막내 없을 때...ㅋㅋ

 

201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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