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좋아,아젤리아가 피었다

 

 

 

 

어제 베란다에 들어갔다가 깜짝 놀랬다. 아젤리아 꽃몽오리가 피지도 않고 

시들어 떨어지듯 축 쳐져 있다. 내가 제라늄에 물을 주다가 떨어뜨렸나 하고 만져 보았는데

분명히 매달려 있다.그런데 시들시들...금방이라도 떨어져 내릴것만 같아 

베란다 창도 더 닫고 물을 듬뿍 주었다.이녀석은 물을 무척 많이 먹는다.

화분받침에 물을 듬뿍 넣어 주고는 보지도 않았는데

오늘 아침에 들어가보니 그세 활짝 피었다..

오늘은 햇살도 따듯하고 창가가 제라늄과 함께

아젤리아가 피어 화안하다..... 

 

아젤리아는 꽃송이가 무척 크고 화려한 진분홍색이라 몇 개만 피어도

베란다가 환하다.그야말로 봄이 온 듯 느껴지고 봄에 피는 녀석인데

겨울부터 피기 시작하여 봄에도 한창 탐스럽게 핀다.올해는 좀더 일찍 피기 시작한듯...

 

바이올렛

 

안방 창문 틀에도 바이올렛,제라늄 넉줄고사리 아마릴리스 등을 포트에 담아 키우고 있는데

바이올렛을 삽목을 해 놓기도 했는데 해가 잘 들지 않으니 꽃이 더디게 피는데

바이올렛이 한창 이쁘게 피고 있다.이녀석들 햇살 때문에 반짝반짝..

그야말로 반짝이 립스틱을 이쁘게 바른 진분홍 새색시처럼 이쁘게 피어 자꾸만 보게 된다.

바이올렛은 삽목으로도 개체를 늘릴 수 있고 꽃이 피면 환하고 이뻐 그만 키울까 하다가도

빈 곳만 있으면 잎을 따서 자꾸만 삽목하게 된다. 지금 여기저기서 피고 있어

꼭 울집은 봄이 온 듯 하다.오늘처럼 햇살이 따뜻한 날에는 더욱...

 

20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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