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가 가지고 있는 아이0이 요즘 인식을 잘 못하기도 하지만 그건 그냥 음악만 듣고
스페어로 용량이 작고 휴대고 간편한 엠피를 하나 구매를 하여 영어듣기만 넣어 공부를 하겠다고
하여 부랴부랴 구매를 하게 된 삼성 옙 YP-U6이다. 워낙엔 삼성 옙 U5 블루를 가지고 싶다고
했는데 이 모델이 나오면서 전 모델이 없어 이곳저곳 뒤져보아도 없길래
여름방학을 하며 서두르기에 이 제품을 알서점에서 구매를 하게 되었다.
구매며 제품을 받는 것까지 모든 것이 정말 좋았다. 방학식날 다운을 받아 가지고
언니가 있는 한양에 가야했는데 그날 오전에 받은 것이다. 방학식을 하고 와서 다운받으려고
컴에 연결을 시켜 놓았다.이 제품은 케이블선이 필요 없이 바로 USB처럼 꽂아서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제품이다. 분명 컴에 연결하여 오랜시간 충전을 했는데 ON/OFF 작동이 안한다.
막내는 컴에서 설정을 해야하나..하며 다운받아야 할 것들 넣어 보고 좀더 충전해 본 다음에
켜보겠다고 다운받을 것들을 넣는데 컴에서는 인식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파일이 똑같으면 안들어간다며 오랜시간 씨름하며 겨우 다운받았다고
뭐 이런 엠피가 다 있냐며 '온'을 시켰는데 안켜진다.장시간 꽂아 두었으니 충분하게 충전이
되었을텐데...이런..밤에 한양에 올라가야 하는데..덕분에 올라가야할 시간보다 늦게 올라가게
되었고 그래도 가서 짐을 풀고 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학원에서 배려를 해주신 덕분에.
하지만 엠피는 가져가지 못했다는 것, 다음날 바로 서비스센터에 맡겨야 했다.
원인이 뭘까? 내가 맡기지 않아 자세한 것은 모르겠지만 암튼 속을 전부 바꾸었다고 한다.
물론 구매한 곳에 전화를 해 보았지만 토요일이라 휴무라는 아리따운 여자의 목소리만 반복...
어이가 없다. 서비스센터 연결을 하니 A/S를 받아야 한다더니 사용도 안한 새제품인 엠피가
속을 다 바꾸어야 한다니..애들말로 정말 '헐~~~'이다. 이 상황을 막내에게 했더니
'헐...정말 별일도 다있다' 며 난감해 한다. 열심히 공부하려는데 도움이 안되니..
서비스센터에 맡겨서 속을 다 갈았으니 다음엔 고장이 없겠지 하며 녀석을 달랬다.
월요일 판매처에 전화를 하니 자신들도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판매만 대행하니
그런 제품인지 모른단다.하지만 그와 같은 상황이니 교환이나 환불을 원하면 해주겠단다.
하지만 내가 급하니 써야할 제품이고 필요하니 구매를 했으니 써보겠다고 했다.
월요일 옆지기가 바쁜 와중에 서비스센터에 가서 찾아 오고 난 드뎌 막내가 다운받아 달라는
영어듣기공부를 어제 다운받았다. 그런데 컴에 연결하고 바로 커지는 현상이 나왔다.
다시 연결하여 하니 실행이 되길래 무리없이 영어듣기공부를 모두 다운받고 이어폰을 연결하여
들어보려고 하는데 이어폰이 제대로 들어가질 않는다. 이어폰불량인가 하고 다른 이어폰을 꽂아
보았지만 역시나 0.3mm 정도 들어가지 않고 접지불량처럼 이어폰 연결부분을 잘 만져야
소리가 나오고 그렇지 않으면 안나오기도 하다가 한쪽만 나오기도 하고 암튼 접지불량과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이 이어폰이 잘못된 줄 알고 다른 엠피에 꽂아 보았지만 완벽하게
잘 들어가고 제품과 이어폰이 틈이 없이 잘 맞았다. 그런데 이 제품에만 왜 그럴까..
새제품인 삼성 옙 YP-U6을 구매하여 첫날 바로 서비스센터에 맡겨 속을 다 갈고
그것도 모자라 다시 이어폰 꽂는 부분이 잘못되어 다시 서비스센터에 가야할 판이다.
서비스센터에 물었더니 원래 제품에 이어폰을 꽂으면 딱 들어맞는단다. 약간은 틈은 있을지 모르지만.
그래서 다시 서비스센터에 이 제품을 고친 엔지니어에게 연결해 달라고 했더니
에이에스이후 서비스센터에서 이어폰을 꽂고 들어 보았을때는 잘 되었단다.
그러면서 제품에서 온 이어폰인지 확인해보라는..그것도 꽂아보고 다른 이어폰도 꽂아보고..
결론은 모두 똑같이 틈이 생기고 완전히 들어가지 않으면 접지불량이 생긴다는 것..
뭐야. 지금 내가 잘못하고 있다는 말인가.분명이 아무리 눌러 보아도 들어가지 않는데.
이런 이어폰과 제품이 있을라구..그렇다면 다른 제품에는 왜 무리없이 잘 들어가는데...
이물질이 끼었을지도 모른다는데 사용도 안한 제품에 왠 이물질....
삼성,정말 짜증난다.
완제품이 아닌 불량을 내보내고 소비가에게 완제품으로 고쳐 쓰라는건지
정말 판타스틱 삼성이다. 판타스틱 제품이고...물론 내가 제수가 없어 이런 제품이 걸렸다고
할 수 있겠지만 어떻게 이런 불량을 판매할 수 있단 말인가.
서비스센터에서는 엔지니어가 보고 제품의 결함인지 봐야만이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다는데
벌써 교환대상아닌가 속을 모두 교체를 했는데... 이 제품 사용이나 할 수 있으려는지 모르겠다.
기업을 믿고 구매를 했는데 정말 신뢰가 단번에 무너져 내린다.
막내는 벌써 며칠을 공부도 못하고 엠피를 기다리고 있는 것인지..지난 금요일부터...
거기에 벌써 서비스센터 두번째, 날도 더운데 택시타고 가야할 판이다.
그냥 환불해 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이 제품 사용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녀석이 원하니... 정말 써야할지 말아야할지..난감 판타스틱이다.
2012.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