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맛있는 제철 고구마줄기피망볶음

 

 

 

 

함께 먹은 오리누룽지백숙집에서 가져 온 '죽'

 

*준비물/고구마줄기,피망2개,당근,양파,청양고추 그외 양념

 

*시작/

1.고구마줄기는 삶아서 껍질을 벗기고 알맞은 크기로 잘라 준다.

2.피망도 채썰듯 썰어서 넣어 주고 양파,당근,청양고추도 썰어서 넣어 준다.

3.다진마늘,들기름,천일염이나 새우젓 그외 양념을 넣고 볶아 준다.

 

 

언니가 텃밭에서 수확해서 가져온 피망도 많고 고구마줄기도 무척 아삭거린다.

그래서 바로 저녁에 고구마줄기와 피망을 함께 볶아 반찬을 했다. 피망이 썰다보니 무척

단단하고 아삭아삭,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더 아삭거린다.텃밭에 심은 것이라 그런가..

 

들기름에 달달 볶아서 접시에 담은 후에 검은깨를 한번 더 뿌려 주었더니 먹음직스럽다.

점심에 오리누룽지백숙집에서 가져온 죽이 너무 많아 저녁에 죽을 먹기로 했다.

속도 좋지 않고.. 그렇게 하여 죽과 함께 고구마줄기피망볶음과 생채에 마트에서 얻어 온

두부를 생채를 올려서 먹었더니 생채가 알맞게 익어서인지 맛있다.

한가지 흠이라면 배가 부르고 많이 먹는 체질이 아니라 걱정걱정..

이런 볶음은 날이 이러면 더 잘 상하는데 어쩌나... 고민하고 있는데 옆지기가 늦게서

들어와 죽을 찾는다. 집에 와서 죽을 먹는다고 했는데 늦기에 저녁을 먹고 온 줄 알았는데

먹지 않았나보다 죽을 데워서 주고 고구마줄기피망볶음에 두부와 생채를 똑같이 내어 주었더니

두부도 맛있고 죽도 맛있고 고구마줄기볶음도 맛있단다.

 

두부는 왜 이리 많이 얻어왔다고 하여 회사에 몇 개 가져가라고 했다.

혼자 있으니 놔두면 또 상할까봐 먹을 사람이 있는 곳에 나누어 먹는 것이 제일이다.

그는 금방 죽도 한그릇 비우고 두부도 다 먹었다. 그렇게 먹고 언니가 가져온 식혜까지..

아 정말 이 넘치는 배부름이여... 난 더운데 돌아다녔더니 저질체력,에너지가 완전히 방전..

눈이 스스로 감긴다.치울것도 많고 냉장고에 넣어야 할 것도 많은데...

오늘 정말 피곤한 날이었다.더운데 돌아다녀서...대충 치우고 눕자마자 꿈나라...

꿈 속에서 오리가 나는 것은 아닌지... 

 

201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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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12-07-19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구마 줄기 껍질 벗길 때 은근히 시간 잡아먹죠.손톱이 시커매지고...저렇게 무쳐먹으면 아삭아삭해서 씹는 맛이 참 좋아요.

서란 2012-07-19 23:26   좋아요 0 | URL
네 맛있어요. 파프리카와 함께 하니 맛도 더 좋고 영양도 업이 되겠죠..
식구들과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하면 금방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