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맛있는 나물 비름나물무침

 

 

 

*준비물/비름나물,고추가루,고추장,식초,물엿 외 양념류

 

*시작/

1.비름나물을 깨긋하게 다듬어준다.

2.끓는 물에 천일염을 넣고 살짝 삶아 준다.

3.찬물에 잘 헹구어 물을 꼭 짜준다.

4.물기를 짠 비름나물에 고추가루,고추장,들기름,

다진마늘,통깨,검은깨,식초,물엿,설탕..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주말에 마트에 갔더니 한창인 비름나물이 나와 있는데 일하시는 아줌마들이 모여 다듬고 있다.

시골에서 살던 어릴적에는 텃밭에서 참 많이도 뜯어서 먹던 나물이다.

엄마는 이런 나물 뜯는 것은 내 담당이었으니 늘 내게 맡기셨다. 마늘밭이나 그외 강낭콩 밭에는

한창 비름나물이 뜯어 먹으면 또 자라고 하여 시골 밥상에 좋은 반찬거리로 텃밭에서

귀하게 자랐는데 요즘은 밭에 가봐도 흔치 않은 것이 요 비름나물이기도 하다.

 

한 줌 담아서 저울에 올려 놓으니 1500원인데 삶으면 정말 한 줌 밖에 나오지 않을 듯..

비름나물 무쳐서 혼자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삶아서 얼른 고추장과 고추가루에 새콤달콤하게 무쳤더니

옆지기도 잘 먹는다. 밥을 먹지 않겠다던 옆지기,비름나물 덕분이었는지 금방 한그릇 뚝딱...

요 비름나물은 밥에 넣고 쓱쓱 비벼 먹어도 맛있다. 시골에서는 양푼에 밥을 넣고 잘 비벼

먹었던 여름나물이기도 하다.여름엔 깻잎나물도 비름나물도 참 많다..

초록의 싱싱한 제철 나물들과 함께 하면 밥상이 더욱 풍성한 여름이다.

 

▶ 비름나물의 효능

'채근담'이라는 고서에서는.비름은 인체에 필요한 각종 비타민이 들어있고,
성질이 냉해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어 피부병, 눈병, 종기에 좋다고 전하고 있고,
그 뿌리는 해열과 해독작용에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201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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