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종한 제라늄씨에서 새싹이 돋아나다
파종한 제라늄에서 새싹이
모두가 3개 싹이 올라오고 있다
새싹을 보다가 키만 겅중하니 크는 제라늄을 밑에서 살짝~~ㅋㅋ
제라늄 꽃이 피고 며칠이 지난 후에 수분을 하여 처음으로 씨를 받아 말리고 있는데
말리고 있는 씨들이 민들레처럼 홀씨로 거듭났다.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여
작은 화분에 4~5립씩 심어 보았다. 그리곤 사오일이 지난 후에 새싹이 올라오기 시작,
와 너무 신깋다. 처음 나온 녀석은 누가 댕강 잎을 따먹어 버렸는지 줄기만 있고
두번째 세번째 그리고 네번째 나온 녀석들이 저희가 제라늄이라는 것을 말해주듯
줄기에 보송보송한 털을 자랑하며 곧게 자라고 있다. 그래도 3개라도 싹을 틔운것이 어딘지...
모든 씨앗에서 새싹이 다 올라오지 않으니 다음에는 탈지면에 물을 묻혀 제라늄 씨를 올려 놓고
직접 발아를 시켜 심어봐야 할 듯 하다. 씨가 다 아물지 않은 것도 있는 듯 하다.
제라늄 씨를 받아 본 것은 처음이다. 수분을 하지 않았기에 그동안은 꽃이 그냥 지고
꽃이 지면 꽃대를 떼어내곤 했는데 이젠 꽃이 피고 4~5일 지나면 한번 본다 수분을 해야는지..
지난번에 수분한 꽃대에서 몇 개 또 씨앗이 맺혀가고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은 기다림의 시간이다. 기다림의 시간을 가져야 새롭게 태어나는 제라늄도
볼 수 있고 꽃도 볼 수 있고 씨도 볼 수 있고...좀더 더 기다려봐야 할 듯 하다.
남은 씨앗들에서 혹시나 더 새싹이 올라올지... 하루가 다르게 크는 녀석들 신기하다.
튼실하게 커야 하는데 비리비리 키만 크고 있으니...
201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