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별들을 맛보다 외

 

 

 

알서점 중고책방에서 건진 책들이다. 중고책이라고 나쁜 것이 아니라 대부분 새책들이다.

약간 색이 변한 것 이외는 괜찮다. 이번에도 마일리지가 있어 고르다보니 몇 권 더 담게 되었다.

처음엔 늘 한 권으로 시작을 한다.눈에 들오는 한 권..그것이 다른 것으로 번지고 번지고

필요한 책들을 자석에 붙어 달리는 쇠붙이처럼 책들을 모은다.

그렇게 하여 받게 된 책들.. 꼭 읽어야 할 책들과 읽고 싶은 책으로 나뉜다.

읽고 싶은 책이란 기회가 될 때 구매를 해 놓았다가 늘 뒤로 밀리게 되고

그러다 그냥 쌓이게 된다.운 좋게 정말 기회를 만들어 읽게 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기에 이젠 구매에 욕심을 버렸다. 받는 책도 많기에..

아니 받는 책도 읽지 못하고 그냥 쌓아두면 미안함에 욕심을 버렸다..

그랬더니 이달엔 조용하다.. 하루종일 택배 받기 바빴는데 조용하니 더 책읽기가 안된다.

정말 이상한 일이다.. 늘 바쁘게 책이 움직여야 독서를 더 하게 되나보다..

심리란 참 묘하다.여유가 생기면 더 게을러지니 말이다...

그래도 책이란 있으면 늘 행복이다.

이제 유월의 반이 지났다.정말 정신없이 바쁘게 책에 빠져야 할 듯 하다.

 

201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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