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밑반찬 아삭아삭 맛있는 마장아찌

 

긴 장마를 이용한 마장아찌

 

너무 끈적거린다. 식초를 넉넉하게 넣고 살짝 삶아 주었다

 

금방 끈적거리는 이 허연 국물...살짝 삶아야 한다. 연하기에..

 

체에 바쳐 찬물에 헹구어 준 후

 

 

간장물을 끓여 바로 부어 주었다

 

 

*준비물/장마 긴 것 2개 반,청양고추,통마늘,다시마,계피..그외

 

*시작/

1.긴 장마로 했다.껍질을 커터를 이용하여 벗겨 씻어 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다.

2.물을 넣고 살짝 삶아 주는데 이 때 식초와 소금을 넣어 주었다.

3.찬물에 헹구어 낸 후에 간장물인 물+간장+식초+설탕+다시마+계피를 넣고 팔팔 끓여

뜨거운 상태에서 바로 부어 주었다.그리고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 주고 통마늘을 몇 개 

넣어 주었다. (조금 시간이 지난 후 하나를 꺼내어 맛을 보니 아삭아삭 맛있다. 

썰을 때 얇은 것보다 약간 씹는 맛을 느끼기 위한 굵기가 있는 것이 좋을 듯. 

삶은 때도 오래 삶으면 안된다.살짝만 삶아준다)

 

옆지기가 농산물시장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간다고 하기에 생각 난 길에 '장마'좀 사오라했다.

'장마'라고 하니 잘 모르는것 같아,긴 것으로 마를 사오라 했더니 '아하' 한다. 

마는 긴 것도 있지만 감자와 비슷하게 동글동글한 것도 있다.그런데 장마로 했다.

 

마는 그냥 우유나 그외 과일을 넣고 갈아 먹어도 좋고 우린 게란을 씌워 마전도 잘 해먹는다.

마전을 하면 아삭아삭하는 것이 식감이 참 좋다. 장에도 좋으니 자주 먹어야 하는데

미끈덕 미끈덕 하는 그 느낌이 싫어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먹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래서 생각난 길에 장아찌를 담아 보기로 했다.연근장아찌를 담아 보니 맛있어

마도 장아찌를 담으면 맛있겠다는 생각에 해봤는데 그런대로 괜찮다.

아직 맛이 다 베어들지 않았는데 낼 아침이면 바로 먹을 듯 하다.

(장아찌와 피클의 경계는 무얼까..장아찌라고 하는 것이 맞을까 새콤하게 했는데..)

 

201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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