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된 연근장아찌
껍질을 커터로 벗겨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식초를 넣고 물에 담가 놓기
소금+식초를 넣고 살짝 삶아주기
청양고추도 넣고
물+간장+식초+설탕을 알맞은 비율로 넣고 끓여 뜨거운 물을 바로 붓기
냉장고에 자주양파가 있어 조금 넣어주기
*준비물/ 연근,그외 자주양파,청양고추 양념류
*시작/
1.연근을 먼저 커터로 껍질을 잘 벗기고 알맞은 크기로 썰어 깨끗이 씻어 준다.
속에 진흙이나 이물질이 들어가 있으니 깨끗이.
2.깨끗이 씻은 연근은 난 전날밤에 물에 식초를 조금 넣어 아침까지 담가 두었다.
(연근이 그리 좋지 않았다.제철이 아니라서인지..)
3.전날밤부터 담가 놓았던 연근을 깨끗이 씻어 물+식초+소금을 넣고 살짝 삶아준다.
4.삶은 연근은 건져 물기를 제거해 주고 담을 통은 끓는 물에 한번 씻어 준다.
5.물+식초+소금+간장을 알맞은 비율로 넣고 팔팔 끓여 준다. 새콤달콤하게 했다.
다시마,계피등을 넣고 끓이며 더욱 맛있다. 계피는 방부제 효과도 있다니 조금 넣고 끓인다.
6.끓인 물을 바로 살짝 삶은 연근에 부어 준다. 이때 난 청양고추와 통마늘 자주양파를 넣었다.
냉장고에 있는 것을 넣어 주었다.청양고추를 넣으면 칼칼한 맛이 나니 더 좋은 듯.
매운맛을 싫어하면 넣지 않고 연근만 넣어도 된다.
딸들이 '연근조림'이 먹고 싶단다. 누가 그랬나..까먹었다.암튼 내 메모리에 '연근'만 저장이 되었다는.
요즘 날마다 장아찌를 담듯 하는데 어제 매실을 사러 마트에 갔더니 연근이 있다. 그리 좋지 않으나
작은것 세뿌리 두뿌리 들은것이 5900원 괜찮은 가격이다.그래서 얼른 사왔는데 홍연근인듯 하다.
속도 깔끔하지 못하고 썩은 것도 있고 암튼 지저분 환타스틱이다.
그래서 껍질을 까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깨끗이 씻은 후에 식초를 넣은 물에 하룻밤 담가 두었다.
그리곤 아침에 다시 깨끗이 씻어서 물에 식초와 소금을 넣고 살짝 삶아 주었다.그래도 아삭아삭..
그리곤 물과 간장 식초 설탕을 넣고 팔팔 끓여서 바로 부어 주었다. 언니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중이라
통화를 하며 하다보니 다시마도 계피도 넣고 끓인다는 것이 깜빡했다..정신없다.
그래도 냉장고에서 청양고추와 자주양파 통마늘을 찾아 넣었다. 하나 건져서 먹어 보았더니
새콤 아삭아삭 맛있다. 냉장고에 넣어 두고 입맛 없을 때 먹으면 정말 맛있을 듯 하다.
몇 년 전에 자주 가는 연지에 갔더니 아줌마가 연근장아찌를 담았다고 반찬으로 내어 놓으셨다.
우린 연밥을 먹으러 갔나 그랬는데 연근장아찌가 참 맛있었다. 연지이고 하니 작은 것,상품성이
없는 것으로 연근장아찌를 담았다며 보여 주셨는데 연근이 비싸니 엄두도 내지 못하다가
막상 내가 해보니 쉽다.그리고 맛있다.연근은 지혈작용이 있으니 몸에도 좋고
연근죽도 그렇고 연근조림도 그렇고 모두 맛있다.난 봄에 열무김치를 담을 때 생연근을 그냥
잘라서 넣어 주었는데 그것도 무척 맛있다.덕분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
올해는 연근을 찾아보니 없어서 그냥 열무김치를 담아 먹기를 했지만 말이다.
이런 것도 다 때가 있다. 연근은 연꽃이 지는 9월이 지나야 채취를 하는데 올해는 좀 넉넉하게
사서 장아찌를 많이 담아볼까 생각중이다.연지에 가서 말이다... 연근장아찌 얼른 먹고 싶다.
201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