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관음죽꽃
관음죽꽃... 이 꽃이 피면 집안에 좋은 일이 있다는데..
울집에는 관음죽꽃이 필 때마다 재산이 늘어났다고 해야하나 암튼 집장만할 때마다
관음죽 꽃이 피었다..그리고 그 후론 해마다 꽃이 피고 있다.
이 관음죽은 정말 오래된 것이다. 큰딸 백일날인가 들어온 것이니 이제 이십여년 되어간다.
분갈이도 한번 안해주었고 울집에 오던 그모습 그대로 있고 난 녀석에게 물만 그저 잘 주고 있다.
언제 분갈이 한번 해서 새끼를 떼어내야지..하다가고 귀찮니즘에
그리고 그냥 내버려 두어도 잘 크기에 그냥 두었더니 무관심에 대한 반응처럼
꽃을 보여주는 것이다.그리고 좋은 일이 있고..그 후로는 녀석에게 관심...
물을 주면서 혹시나 올해는 꽃을 안보여주나 하면 살피다보니
아고고..글쎄 꽃대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무슨 빨간 사슴뿔처럼..ㅋㅋ
이쁜 녀석 그래서 아침에는 다른 것보다 물을 더 주었다..
올해는 무엇보다 딸들에게 이 '행운'이 돌아가길 바란다.
두녀석 모두에게 행운이 골고르 골고루... 그래서 모두 원하는 꿈을 이루기를...얍.
2012.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