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릴리스

 

 

 

 

 

 

 

 

아마릴리스...

 

 

두가지 색상의 아마릴리스가 활짝 피었다.

흑장미색 아마릴리스는 4송이의 꽃이 모두 다 피었다.

한송이는 화접을 했고 세송이는 아직인데

줄무늬 아마릴리스와 섞어보려고 한다.어떤 꽃이 나올지..

 

줄무늬 이녀석은 군자란 화분에서 낑겨 살던 녀석이다.

창가의 군자란 화분에서 발아를 하여 실타래처럼 엉킨 군자란 뿌리 속에서 굳세게

살아 남아 오월초 분갈이로 자신만의 공간을 확보한 녀석이다.

그래서일까 몸살을 앓느라 제대로 꽃대가 크질 못하고 그냥 꽃을 피우다.

그래도 이쁘다. 이렇게라도 꽃을 보여주니 얼마나 다행인지..

두송이이니 한송이는 흑장미색과 섞어볼까 한다.

 

화접을 하면 모두가 씨가 맺히는 것이 아니라 운이 좋은 것들이 씨를 맺는다.

먼저 피고 져서 씨를 맺고 있는 아마릴리스를 보면

3~4송이의 꽃에서 두개 세개가 씨를 맺고 있다..통통하다..

녀석들 심을 생각에 기대된다.

흑장미색과 줄무늬가 함께 꽃을 피웠으니 섞는데 문제가 없을 듯..

그나저나 저녀석들 보고 있으면 정말 내가 빨려들 듯 하다...그 속으로...

 

2012.5.2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